광주 서부소방서가 13일 하반기 퇴직예정자 7명 대상으로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추억의 시간 여행 퇴직 이벤트를 추진했다.
퇴직 예정자들은 30년 넘는 기간 소방공무원으로서 수많은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 및 재산 보호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며, 소방서에서는 오랜시간 재난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퇴직예정자들의 대한 마지막 예우와 감동적인 이벤트를 통하여 선·후배 간 존중하고 함께하는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하여 추진됐다.
이벤트로는 '안전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퇴직 전 서부소방서 차고에서 마지막 화재진압훈련(PT체조 및 소방호스 전개 등)과 광주소방안전본부 119상황실을 방문하여 서부소방서 공동망으로 소방 생활 퇴직을 앞둔 심정 등 마지막 방송을 서부소방서 전 직원이 들을 수 있도록 송출했다.
이날 퇴직 예정자로서 이벤트에 참여한 노점례 서부소방서장은 "평생 몸담았던 소방조직을 떠나려고 하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이제 정들었던 소방을 곧 떠나지만 영원한 소방가족으로서 항상 응원하며 소방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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