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달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신비한 마법의 식물사전’을 주제로 겨울철 특별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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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전시는 세종수목원 내 사계절 전시 온실(특별 전시 온실)에서 열린다. 이곳에는 마법의 식물로 알려진 맨드레이크, 벨라돈나, 사리풀, 투구꽃 등 식물 모형이 전시된다.
또 중세 수도사의 정원과 온실 중정에서는 강력한 치유 효과와 독특한 향기를 가진 허브류를 체험할 수 있고, 마법 식물 책장에서는 아름다운 세계 식물을 소개하는 도서류를 관람할 수 있다.
세종수목원은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포인세티아 등 겨울꽃 전시와 함께 각종 오브제를 온실 곳곳에 설치해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신창호 세종수목원장은 “관람객에게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특별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며 “특별전을 계기로, 식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함께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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