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감소·차량 정체 해소 기대
경기도 용인시는 처인구 역북동 용인고등학교 인근에 학생들이 통학 차량에서 타고 내릴 수 있는 '승하차 베이' 설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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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하차 베이는 용인고 인근 역북소공원 내에 길이 82m 규모로 건설됐다. 승하차 베이 설치에는 1억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번 승하차 베이 설치로 등교 시간대 용인고 정문 앞 교통 혼잡도 해소될 전망이다.
용인고 승하차 베이 건설은 지난 7월 이상일 용인시장이 특강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통학길 안전 민원을 청취한 후 약속했던 사안이다. 당시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 정문 앞 도로에 출근 차량과 학생 등교 차량이 몰리는 탓에 학생 안전이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을 이 시장에게 건의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승하차 베이를 이용해 통학하면 정문 앞으로만 몰리던 교통량이 분산돼 혼잡이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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