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 오충근 석좌교수(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가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로부터 제14회 공연예술경영상 ‘올해의 공연예술가상’을 받았다.
이 상은 우리나라 공연예술 분야 발전에 공헌한 예술가 등의 업적을 알리기 위해 2008년 제정됐다. 1년간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공연예술가에게 수여된다.
오 석좌교수는 지역 예술가로는 처음으로 공연예술가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백건우(피아니스트), 김남윤(바이올리니스트), 서울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정명훈), 손열음(피아니스트) 등이 이 상을 받았다.
부산 출신인 오충근 석좌교수는 창단 30년 역사의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과 함께 부산콘서트홀,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부산국제클래식음악제 예술감독으로도 활약하며 한국공연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클래식의 메카 베를린필하모니홀,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 동경예술극장, 프라하 스메타나홀 등 세계적 연주홀에서 한국 지휘자를 각인시키는 등 활약해 왔다.
제14회 공연예술경영상 시상식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코스모스아트홀에서 열렸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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