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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전기산업의날 개최…"150억 달러 역대 최대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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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엘타워에서 전기산업 유공자, 전기산업계 대표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전기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기산업의 날은 전기산업계 공로자 발굴·포상으로 전기산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2021년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전기산업 수출이 역대 최대인 150억 불을 달성한 해이기도 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33명의 유공자에게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총리표창, 산업부 장관표창 등이 수여됐다.


산업포장은 윤성희 서창전기통신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윤 대표는 재생에너지 연계 산업단지의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등의 기술개발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선도, 고품질 저비용 전력 관련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은 한국전력공사의 백수현 처장이 수상했다. 백 처장은 전력 기자재 공급망 품질?효율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 에너지기술마켓 운영을 통한 해외판로 확대와 신시장개척 지원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일진전기의 노형섭 전무, 한국남부발전의 강태길 본부장이 수상했다.



이날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은 "탈탄소화, 분산화, 디지털화라는 전기산업이 당면한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분산 전원과 지능형 전력망 등과 관련한 투자와 기술개발을 적극 확대해 줄 것"을 업계에 당부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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