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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TSMC 파운드리 격차 더 커졌다…3Q 매출 늘어도 점유율 45.5%P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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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포스 분석
시장점유율 TSMC 57.9%, 삼성 12.4%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 8%↑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매출이 늘어났다. 퀄컴의 중저가 5세대(5G) AP 시스템온칩(SoC)·모뎀과 28나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DDI(디스플레이 구동칩) 주문이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파운드리 세계 1위인 대만 TSMC와의 점유율 격차는 더 벌어졌다.


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3분기 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4.1% 증가한 3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점유율은 2분기 11.7%에서 3분기 12.4%로 0.7%포인트(p) 상승했다.

삼성-TSMC 파운드리 격차 더 커졌다…3Q 매출 늘어도 점유율 45.5%P差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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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파운드리 1위 TSMC의 매출은 172억4900만달러로 10.2% 늘었다. 시장점유율도 2분기 56.4%에서 3분기 57.9%로 올랐다.


TSMC와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는 2분기 44.7%p에서 3분기 45.5%p로 소폭 확대됐다.


글로벌 10대 파운드리 업체의 3분기 합산 매출은 282억86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7.9% 늘었다.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 및 노트북 부품의 긴급 주문 증가로 3분기에 글로벌 파운드리 업계는 역동적이었다"며 "하반기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신제품 출시와 건전한 재고 수준이 이러한 주문 급증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TSMC와 삼성전자의 고비용 3나노미터 제조 공정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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