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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패션'이 대세…'리워크'에 주목하는 패션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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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패션'이 패션업계의 새로운 뉴노멀로 자리 잡으면서 윤리적 소비라는 세계적 흐름에 발을 맞추기 위한 국내외 패션 브랜드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헤지스는 지난달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올리언스 스토어'와 협업한 리워크 컬렉션을 선보였다.

LF 관계자는 "헤지스의 재고 등을 밀리터리 원단 등 폐자재와 접목해 올리언스 스토어가 추구하는 새로운 스타일로 재탄생 시켰다"며 "버려진 옷을 재활용해 만든 옷은 기존의 패션 제품과는 다른 독특한 디자인과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리워크 패션은 개성과 유니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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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옷 등으로 새로운 옷 만드는 리워크 주목
LF 헤지스, 리워크 컬렉션 선봬…개성 추구하는 소비자에 각광

‘지속가능한 패션’이 패션업계의 새로운 뉴노멀로 자리 잡으면서 윤리적 소비라는 세계적 흐름에 발을 맞추기 위한 국내외 패션 브랜드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지속가능한 패션'이 대세…'리워크'에 주목하는 패션업계 LF 헤지스의 리워크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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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2019년 8조2899억원 규모였던 친환경·지속가능성 패션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10조7703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패스트 패션을 지향하던 패션 기업들이 사회적·환경적 악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변화의 물결에 합류해 이전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새로운 유형의 제품을 생산해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친환경 패션의 성장에 발맞춰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트렌드 가운데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리워크 패션(Rework Fashion)’이다. 리워크 패션은 버려진 옷이나 판매 시기가 지난 재고 및 재판매를 할 수 없는 훼손 반품 제품들을 해체해 새로운 옷을 만드는 친환경 성격의 패션이다.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의류를 만드는 리사이클링 패션과는 다르게 옷의 기존 원형을 유지하면서 재창조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리워크 패션에 적극적인 대표적인 브랜드가 LF의 ‘헤지스(HAZZYS)’다. 헤지스는 지난달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올리언스 스토어’와 협업한 리워크 컬렉션을 선보였다. LF 관계자는 "헤지스의 재고 등을 밀리터리 원단 등 폐자재와 접목해 올리언스 스토어가 추구하는 새로운 스타일로 재탄생 시켰다"며 "버려진 옷을 재활용해 만든 옷은 기존의 패션 제품과는 다른 독특한 디자인과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리워크 패션은 개성과 유니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컬렉션 제품은 7일까지 헤지스의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에서 판매되며, 헤지스는 이번 협업 제품 판매수익 전액을 의류 폐기물을 줄이고 패션의 자원순환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비영리사단법인 ‘다시입다연구소’에 기부할 계획이다. 해당 기부금은 안 입는 옷 교환 문화와 옷 수선 문화를 확산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코오롱FnC도 2012년부터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를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패션 정착에 힘을 싣고 있다. 래코드는 코오롱FnC 브랜드들의 3년차 재고를 주재료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친환경 소재와 재고 의류를 새롭게 조합해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개인 맞춤 업사이클링 서비스 ‘리컬렉션’, 수선과 리폼 서비스 ‘박스 아뜰리에’ 등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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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브랜드 역시 환경 보호와 자원 낭비를 줄이자는 기조 아래 다양한 리워크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덴마크 브랜드 ‘가니(GANNI)’는 지난해 런던의 디자이너 알루왈리아와 데님 재고를 활용해 총 16개의 스타일 의류를 제작한 리워크 데님 컬렉션을 선보였고, 럭셔리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OAMC’도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브랜드의 새로운 라인 ‘리:워크’를 출시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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