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산림청 “국제사회와 '지구촌' 산불 대응 공조 강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6초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글자크기

산림청이 국제사회와 '지구촌' 산불 대응 분야의 공조를 강화한다.


산림청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캐나다 천연자원부·호주 국가재난관리청·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산불관리를 위한 협력’을 주제로 부대행사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총회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열리며, 부대행사는 3일 진행됐다.


산림청 “국제사회와 '지구촌' 산불 대응 공조 강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부대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행사는 ‘산불관리를 위한 협력’을 주제로 산림청과 캐나다 천연자원부·호주 국가재난관리청·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AD

행사에서 기조 발표는 요한 골다머 지구산불관측센터장(The Global Fire Monitoring Center)이 맡았다.


이 자리에서 요한 골다머 센터장은 산불에 따른 지역사회의 피해사례를 공유하며, 지역사회와 국가 그리고 국제사회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FAO는 각국의 산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지구 산불관리 허브(Global Fire Management Hub) 사업’과 ‘통합산림위험관리사업’의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한국, 캐나다, 호주는 각국의 산불피해 현황과 진화 경험을 발표하고, 산불정보 공유와 공동 진화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한국과 캐나다는 지난 7월 한국 산불진화대의 캐나다 파견을 예로 들며, 국제사회의 산불 공동 진화체계 마련과 새로운 협력체계 개발의 필요성을 어필했다.


개회사를 맡은 조홍식 대통령 특사는 “기후변화 시대에 산불은 인류의 생존을 위해 시급히 대응해야 할 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폐회사에서 “오늘 행사를 계기로 한국·캐나다·호주·FAO가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산불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산림청 “국제사회와 '지구촌' 산불 대응 공조 강화” 임상섭 산림청 차장(왼쪽)이 지난 2일 FAO와 ‘통합산림위험관리사업’ 이행을 위한 협력약정을 체결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한편 산림청은 지난 2일 FAO와 ‘통합산림위험관리사업’ 이행을 위한 협력 약정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5월 한국에서 열린 ‘제15차 세계산림총회’의 성과사업 중 하나로, 산림청과 FAO가 공동으로 개발해 추진한다.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태국 등 개발도상국에 한국형 산불관리 체계를 전파하고, 해당 국가의 산불 대응 역량을 배양하는 것이 사업의 본질이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