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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영전자, AI 가전시대 하이브리드 콘덴서 80% 과점 목표…삼성·LG 고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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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전자 주가가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순현금성 유동자산이 2903억원에 달해 시가총액의 1.7배 수준이라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리서치알음은 삼영전자에 대해 5539억원 자산 가운데 부채는 194억원에 불과하고 이익잉여금만 3724억원에 달할 정도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4일 오전 9시41분 기준 삼영전자는 전일 대비 3.13% 상승한 8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서치알음은 이날 삼영전자에 대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삼영전자는 안정적인 사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난 10월10일 일본 케미콘 지분 8%를 219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며 "기술 협력을 통해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하이브리드 콘덴서 국산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이브리드 콘덴서는 기존 전해콘덴서와 폴리머 콘덴서의 이점을 결합해 안정성이 높고 소형 경량화가 가능하다"며 "전장용 수요가 높은 제품으로 로봇, 드론, IoT 산업기기에도 탑재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최대 500억원까지 투자하면서 국내 시장점유율 80%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설비투자 완료 후 예상 매출액은 연간 600억원 이상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주요 가전 기업이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채택하면서 온디바이스 AI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내년 1월 공개할 갤럭시 신형 시리즈에 자체 개발 인공지능 모델을 탑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휴대폰부터 시작해 냉장고, 로봇청소기, 에어컨 등 모든 가전으로 확대한다"며 "LG전자도 세탁기와 건조기에 적용한 AI 기술을 모든 제품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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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기기에는 고성능 컴퓨팅 기능이 요구된다"며 "고효율 전원 공급 시스템 등 구동 전력 안정화가 필수적인 이유"라고 소개했다. 이어 "삼영전자에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예상된다"며 "전압 안정화, 효율적 전력 관리를 위한 가전용 콘덴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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