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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정원장에 거론되는 軍출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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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경호처장, 이종섭 전 장관 등 거론
조직 안정 위해 김승연 국정원장 특보 등 유력

윤석열 대통령이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을 경질하면서 후임 원장에 군 출신들이 줄줄이 거론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차기 국정원장에 거론되는 軍출신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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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김 원장의 경질에 이어 권춘택 1차장(해외 담당), 김수연 2차장(대북 담당)도 각각 홍장원·황원진 국정원장 특별보좌관으로 교체했다. 홍 신임 1차장은 육사 43기로 위관 장교 시절 국정원으로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국정원장 후보자가 임명될 때까지는 홍장원 신임 1차장이 원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영국·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대통령이 국정원 수뇌부를 일시에 교체하는 고강도 인적 쇄신을 한 것은 국정원 내부 인사를 둘러싼 잡음이 외부로 계속 표출되자 경고성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이 후임 원장 지명 없이 김 전 원장이 경질된 것은 국가 정보 수장 적임자를 찾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 긴장이 고조된 안보 상황에 대응하고, 누적된 국정원 혼선을 쇄신할 수 있는 적임자를 찾기 위해 고민중이라는 의미다.


이 때문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김용현(육사 38기) 경호처장이 거론된다. 김 처장은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때부터 경호처장을 맡아 지근거리에서 윤 대통령을 보좌해 왔다. 육군 3성 장군 출신으로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과 수도방위사령관 등 군 요직을 역임했다. 윤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실 용산 이전 작업을 주도했다.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다. 올해 10월 물러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지난 김관진 전 실장도 거론된다.


군 출신외에도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 지낸 외교관 출신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 정책을 이끌고 있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통일부 장관과 국회 정보위원장을 지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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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국정원 조직 안정을 위해 내부 출신이 적합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명박 정부 때 원세훈 국정원장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대북공작국장 출신 김승연(육사 38기) 국정원장 특보와 해외 공작 전문가인 변영태 전 해외공작국장, 일본 대사관에서 주로 근무하면서 첩보 활동을 해온 김옥채(육사 38기) 일본 요코하마 총영사, 유성옥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사장 등이 거론된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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