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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케이에스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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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27일 케이에스피에 대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에스피는 엔진부품사업, 형단조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올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엔진부품 66%, 형단조 19%, 기타 15%로 나타났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197억원, 영업이익은 260% 증가한 33억원을 기록했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수주량의 증가가 외형성장을 견인했고 제품 믹스와 판가 계약의 리드타임이 영업이익 증가의 원인이 됐다"라며 " 이익률이 좋은 엔진부품사업부와 형단조사업부인데 비중이 지난해 3분기 대비 약 14%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판가 계약은 연간 1~2회 진행되고, 결정된 판가는 통상적으로 다음 해에 적용된다"라며 "2022년 주요 원자재인 니켈 가격이 급등해 이를 판가에 반영했고, 그 효과가 2023년에 발현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케이에스피의 올해 매출액은 23% 늘어난 785억원, 영업이익은 223% 증가한 113억원으로 전망됐다. 올해 전반적으로 판매 가격의 개선세가 나타난다는 점이 반영됐다. 지난해 체결된 판가계약분의 비중이 올해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높아져 4분기에 가장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 연구원은 "3분기말 수주잔고는 579억원으로 분기 대비로 상승 추세에 있고, 1, 3공장이 증설 중에 있다"라며 "증설로 인한 생산량 증가분은 내년 상반기에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현재 니켈 가격의 안정화로 인해 2024년에 반영될 올해 판가계약은 지난해 대비 낮아질 수 있겠으나 생산능력(CAPA) 증설분이 판가 인하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에 더해 엔진부품(대형) 시장 내 업체 중 한 곳의 실적 악화로 현재 과점 형태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는 점도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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