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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역사관 '봉분조차 헤일 수 없는 묻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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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기획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100주기 추모사진전'

전북 군산시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이하 역사관)은 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공동기획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100주기 추모사진전 '봉분조차 헤아릴 수 없는 묻엄'을 내년 3월 말까지 연다고 21일 밝혔다.


군산역사관 '봉분조차 헤일 수 없는 묻엄' 열려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공동기획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100주기 추모사진전 '봉분조차 헤아릴 수 없는 묻엄'을 내년 3월 말까지 연다.[사진 제공=군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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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공동 기획한 전시로 100년 전 발생한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과정을 담은 사진 자료와 일본 내 조선인 위령비를 촬영 기록한 천승환 작가의 작품을 펼쳐내 보인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자연재해에서 제노사이드로'는 지난 1923년 9월 1일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한 관동지방에 발생한 규모 7.9의 대지진의 참상과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자행된 조선인 학살의 만행을 사진으로 알아본다.


▲2부 '봉분조차 헤아릴 수 없는 묻엄'에서는 천승환 작가가 2017년부터 일본 현지에서 촬영한 조선인 희생자 위령비 35기를 주제별로 만난다.


▲3부 '체험존'은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을 주제로 한 책과 주제 카드로 전시 내용을 되새기게 한다.


역사관 관계자는 "100년 전 발생한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을 다시금 살펴보고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은 앞으로도 일제강점기의 수탈과 저항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를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영수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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