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동탄호수공원에서 '미래비전 선포식'도 개최
경기도 화성시는 인구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100만 도시 화성 정책제안 공모'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연말로 예상되는 인구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화성시 인구는 시 승격 당시인 2001년 21만명에 불과했지만 22년 만에 5배 규모로 커졌다. 특히 올해에 이어 내년 말에도 인구 100만명을 유지하면 화성시는 전국에서 5번째로 특례시 자격을 얻게 된다.
이번 공모 내용은 '100만 화성, 100만 가지 정책 아이디어 - 100만 도시라면 ___ 했으면 좋겠다'를 주제로 ▲바꿔야 할 정책 제안 ▲보완해야 할 정책 제안 ▲신규 정책 제안 등이다. 화성시민은 물론 국민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 희망자는 화성시 홈페이지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국민생각함(www.epeople.go.kr/idea)'으로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화성시청 정책기획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인구 100만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25일 동탄호수공원에서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백만화성축제, 100만 화성 미래비전 선포식'도 개최한다.
시는 이번 행사가 시민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연계행사도 마련한다. 행사에서는 식전 공연과 비전선포식 외에 드론쇼, 축하공연, 루나 분수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축제가 100만 시민과 화합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 오토랜드 화성과 현대차 남양연구소는 100만번째 시민과 100만30번째 시민에게 각각 최신형 전기차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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