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60t 수거, 수익금 어려운 이웃 위해
경북 고령군 새마을회는 16일 11시 대가야읍 지산리 모산골 공영주차장에서 읍·면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등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발생줄이기(Reduce)’를 목표로 생활 주변 곳곳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재활용품과 폐자원을 수거해 탄소중립 녹색생활을 실천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고령군새마을회장 대회사, 고령군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8개 읍·면에서 폐지 약 45t, 헌 옷 약 15t을 수거했고 이로 인해 발생한 수익금은 연말 어려운 이웃돕기와 새마을 자체 사업 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남철 군수는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깨끗한 고령군을 만드는 데 고령군새마을회가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박중규 고령군새마을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재활용의 중요성을 군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활용품 수집과 환경 살리기 운동을 실천하는 데 새마을회가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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