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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역대급 호황' 엔터4사, 9개월만에 작년보다 더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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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기 영업익 합계 5287억원
작년 연간 이익 4719억원 뛰어넘어
4분기~내년도 호황 이어질 전망

한국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YG엔터를 마지막으로 엔터 4사의 3분기 실적이 모두 공시된 가운데 4사의 1~3분기 영업이익 합계가 지난해 연간 이익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월 동안 4사의 영업이익을 합치면 5287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이익 합계는 4719억원이었다. 매출 역시 1~3분기 합계 3조1483억원으로 지난해 매출(3조3656억원)에 육박했다. 그만큼 K팝 산업이 성장했다는 얘기다.

'K팝 역대급 호황' 엔터4사, 9개월만에 작년보다 더 벌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하이브, SM, YG, JYP 사옥[사진=아시아경제 강진형 기자, SM, YG, JY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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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백기' 선방한 하이브, 반등한 SM

3분기 영업이익은 하이브가 72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SM엔터(505억)와 JYP엔터(438억원) 그리고 YG엔터(212억원)가 뒤를 이었다. 3분기 기준 4사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1~3분기 합계로 보면 YG가 864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이익 합계(466억원)보다 85.4% 많았다. 같은 기간 JYP엔터는 1314억원, SM은 104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연간 이익보다 각각 36%, 14.7% 늘었다. 하이브는 3분기까지 누적 206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연간 이익(2376억원)에 육박했다.


방탄소년단(BTS)의 '군백기(군대와 공백기의 합성어)'에 선방한 하이브, YG와 JYP의 약진, 그리고 SM엔터의 반등 덕분에 1~3분기 4사 이익 합계가 지난해 연간 이익을 넘어섰다고 요약할 수 있다. 특히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업계 영업이익 3위였던 SM은 3분기에 2위로 치고 올라왔다. 모기업인 카카오의 3분기 영업이익(1403억원) 가운데 SM 편입 효과로 발생한 이익이 252억원(17.9%)이었다.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고 역대 최대 분기 앨범 판매량(871만장)을 기록한 덕분이다. 앨범 매출 비중이 42.5%에 달했다.


SM뿐만 아니다. 하이브 역시 3분기 앨범 매출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는 49.1%, JYP는 41.3%였다. YG는 부문별 매출을 따로 공시하지 않는다. 연일 신기록을 쓰고 있는 K팝 앨범 시장 성장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K팝 앨범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00만장가량 많은 8580만장이었다. 연간 기준으로 가장 판매량이 많았던 지난해 기록(약 8000만장)을 이미 뛰어넘었다. 올해 판매량 1억장 돌파가 확실시된다.

물류업계도 '즐거운 비명'
'K팝 역대급 호황' 엔터4사, 9개월만에 작년보다 더 벌었다

지난해까지 코로나로 주춤했던 오프라인 콘서트가 활발해진 것도 역대급 실적에 기여했다. 하이브의 경우 1~3분기 공연 매출 합계가 269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2581억원)을 넘었다. 같은 기간 SM은 공연 매출이 637억원으로, 지난해(248억원)의 1.5배가 넘는다. JYP 역시 330억원으로 34% 성장했다.


엔터사들의 호황은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 성수기인 연말을 앞두고 각사의 대형 아티스트들이 줄줄이 컴백하고 있거나, 컴백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브의 세븐틴은 최근 발매한 미니앨범으로 509만장의 K팝 역대 최다 초동(일주일 판매량) 신기록을, BTS 정국은 솔로 아티스트 초동 신기록(243만장)을 각각 세웠다. SM도 4분기 앨범 발매가 예정된 아티스트가 12팀에 달하며 JYP 역시 주력 그룹인 스트레이키즈가 활동을 재개했다. YG는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의 걸그룹인 베이비몬스터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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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도 들썩인다. 연중 수출이 가장 많은 때가 바로 대형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맞물려 앨범과 굿즈가 발매되는 시기다. 특히 해외팬들은 혹시라도 상품이 훼손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가장 비싼 특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돈을 많이 벌어다 주는 '알짜 고객'인 셈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티스트 전반의 음반 판매량과 서구권 포함 대규모 월드투어가 가능한 아티스트 라인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2024년에도 엔터산업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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