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통화 언어 감지하고 통화 종료 후 텍스트로 변환된 녹취록 제공
기업 업무 효율화 솔루션을 운영하는 뉴플로이(대표 김진용)는 통화 내역 저장·관리 자동화 서비스 '킵톡'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AI 통화 분석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킵톡이 적용한 AI 통화 분석 관리 시스템은 ▲다국어 AI 언어 지원 및 분석 ▲실시간 음성 텍스트 변환 및 이용자 수정 ▲정확한 텍스트 변환을 위한 대안 단어 추천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음성 녹취를 텍스트로 변환·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킵톡에 새롭게 탑재된 AI는 통화 중 사용 언어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통화 종료 후 음성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변환한 녹취록을 즉시 생성, 이용자들이 킵톡 앱 내에서 통화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AI 기능 도입과 함께 킵톡은 통화 이후 다시 전화를 걸 수 있도록 통화 일정 예약부터 알람까지 통화 스케줄 관리를 위한 '콜백' 기능을 업데이트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시스템도 금융권 수준으로 구축했다.
현재 킵톡은 정식 출시 2주 만에 1만 다운로드 수를 돌파했으며, 특히 이용자 비율은 인도 50%, 한국 20%에 이어 인도네시아, 몽골 순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킵톡을 사용하고 있다.
김진용 뉴플로이 대표는 "킵톡은 녹음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스마트폰 자체 녹음이나 별도의 서비스로 인해 저장되는 통화 기록을 감지한 후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 및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팀이나 회사 등 조직 단위에서 고객, 영업 관리를 돕는 기능을 추가해 B2B 서비스로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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