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내년까지 총 88개 학교에 867억원을 투입해 교육공동체 의견을 반영한 공간 조성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내년까지 공간드림사업 총 30개 학교에 105억원을, 고교학점제 공간 조성사업 총 58개 학교에 762억원을 각각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재 사용자 참여 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 겨울방학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내년 사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은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한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공간 구체화를 위한 실시설계 ▲공사 순서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사용자 참여 설계 전 과정의 조력·촉진을 위해 건축사, 건축 교육전문가 등 전문성을 갖춘 공간기획가 인력풀을 구성해 운영한다.
김귀태 도교육청 학교공간조성담당관은 "교육공동체 중심의 다양하고 유연한 학교 공간을 구축함으로써 ‘공간’을 통해 미래 융·복합 교육에 대응하고, 학생 창의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한 영역단위 학교 공간혁신사업으로 107개 학교의 공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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