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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美국채금리, 고점 찍었나...UBS "더 못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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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를 돌파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글로벌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가 이미 고점을 찍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월가 안팎에서 잇따르고 있다. 앞서 급등세를 촉발한 경제성장, 인플레이션 모두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국채 금리가 더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여기에 미 재무부 역시 올해 4분기 국채 발행 규모를 축소하기로 하며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실었다.

5%대 美국채금리, 고점 찍었나...UBS "더 못올라"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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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는 30일(현지시간) '국채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까' 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10년물 금리가 12개월 내 3.5% 수준으로 다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10월 중순 5%를 돌파했다. 이는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며 이러한 배경으로 미국의 강한 성장률, 재정적자 우려, 재정적자 우려에 따른 기간 프리미엄 등을 주목했다.


또한 "앞으로 국채 금리 움직임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미국의 성장 전망"이라며 "글로벌 성장이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은 완화함에 따라 국채 금리 역시 장기균형 수준에서 안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강한 소비지출에 힘입어 연율 4.9%를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1%내외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더디기는 하나 근원 물가역시 완화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UBS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12개월 내 10년물 금리 기본전망치로 3.5%를 제시했다. 이는 올해 초와 유사한 수준이다. 당시만해도 누적된 긴축으로 인해 이르면 올 하반기 또는 내년부터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을 때다. 이날 오후 뉴욕 채권시장에서 국채금리는 4.88%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30년물 금리는 5.03%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04%선을 기록 중이다.


페이리드 스트래티지의 창업자인 케이티 스톡톤은 이날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이미 국채금리가 최고치를 찍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적어도 현재로서는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처음으로, 11월로 이동하면서 일부 장기 지표가 역추세 신호를 보이기 직전"이라고 분석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투자자들이 마침내 10년물 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는지 여부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WSJ는 "일각에서는 10년물 금리가 연방기금금리(5.25~5.5%)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한다"면서도 "Fed가 어느 시점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 이상은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채시장에 여파를 미칠 것으로 예상됐던 재무부의 4분기 차입 계획은 예상보다 축소됐다. 이날 오후 재무부는 올해 10~12월 차입발행 규모를 7760억달러로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분기 발행 규모인 1조100억달러를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JP모건이 예상한 8000억달러보다도 적다.


그간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 우려로 인해 하반기 국채 발행 물량이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국채 금리 상승세로 이어졌었다. 하지만 이날 예상을 하회하는 규모가 발표되면서 최근 국채금리 급등세도 진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재무부는 오는 1일 구체적인 규모, 기간, 시기 등을 담은 관련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씨티그룹의 제이슨 윌리엄스 전략가는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다. 중요한 것은 발행 추세"라며 차입 규모보다 어떤 종류의 채권을 더 발행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최근 국채금리 급등세는 오는 31일~11월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깊게 다뤄질 전망이다.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12월 이후 통화정책 향방에 대한 힌트를 찾고자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채금리 상승세, 경제 및 물가 상황에 대한 파월 의장의 진단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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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WSJ는 최근 국채금리 급등세로 인해 2~3차례 금리 인상과 동일한 효과가 확인되면서 Fed의 인상도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지난 9월 이후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해 내년 경제활동이 0.6%포인트 감소할 정도로 금융여건이 긴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BNY 멜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샤믹 드하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채권시장이 긴축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은 Fed가 좀 더 신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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