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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반도체 산업 육성 위해 '첨단미래도시추진단'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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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AI·드론·방위산업 등 ICT 산업 유치·육성 목표

경기도 이천시가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천시는 11월 1일 자로 ‘첨단미래도시추진단’ 신설 등을 담은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천시, 반도체 산업 육성 위해 '첨단미래도시추진단'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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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되는 첨단미래도시추진단은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 육성이 목표다. 추진단은 ▲첨단전략산업과 ▲미래도시과 등 2과 조직으로 꾸려진다. 대신 업무가 중복되는 기존 미래성장담당관은 폐지된다.


추진단은 반도체 산업 육성은 물론, 정부의 반도체 특화단지 추가 지정에 대비하고, 인공지능(AI), 드론, 모빌리티, 방위산업 등 고부가가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적극적인 유치 및 육성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시의 이같은 조직개편은 정부의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재도전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천시는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반도체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도전했지만 용인·평택시 등에 밀려 고배를 들었었다.


시는 특화단지 지정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다. 이천 지역 대표적 기업인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만큼 반도체를 도시의 미래산업으로 육성시키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시는 특화단지 지정 탈락 이후에도 관련 인력 육성을 위해 관내 고등학교에 반도체 이론·실무 과정을 개설하고 SK하이닉스와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관련 인프라 확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SK하이닉스 역시 이천시와의 상생 협력을 일관되게 약속한 만큼 시 역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감염병관리과를 질병관리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에 따른 보건소 개편을 위한 것이다.


이천시는 조직 개편으로 본청 5국 5담당관 28과에서 5국 1단 4담당관 30과 체제를 갖추게 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첨단산업과 모빌리티 산업을 집중 육성해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민선 8기 주요 현안들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이천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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