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에너지사업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포스코에너지 합병 시너지가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실적 전망 변경 등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9만4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내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세넥스 에너지를 인수하고 포스코에너지 합병으로 생산과 저장, 발전을 아우르는 LNG(액화천연가스) 사업 통합 시너지 및 친환경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5년까지 3조8000억원을 들이는 에너지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LNG 및 친환경 강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세넥스 에너지 증산, 미얀마 가스전 개발 3단계, 구동모터코아 생산 확대. 흑연 등 이차전지 소재 및 원료 공급 고도화도 계획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8조459억원,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311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추정치)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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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너지사업은 세넥스 에너지 정비보수 영향이 있었으나, 미얀마 가스전에서 전분기에 이은 높은 투자비 회수와 전분기 미판매분 이월로 강세를 보였다"라며 "그러나 글로벌사업은 철강 업황 부진과 친환경 고부가철강 판매 둔화, 구동모터코아 수익률 하락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감익했는데 4분기 철강 업황 반등과 하이브리드 차량용 구동모터코아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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