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연 초청으로 참가
ADEX 2023에서 공개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 스타트업 니어스랩은 자체 개발한 근거리 정찰용 소형 자율비행 드론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ADEX 2023)에 참가해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니어스랩은 이번에 선보인 근거리 정찰 드론은 크기는 소형이지만 근거리 정찰 능력이 탁월한 기체라고 설명했다. 광학 디지털 카메라(EO), 열화상 카메라(IR) 및 레이저 거리 측정기(LRF)를 모두 보유해 다양한 작전에 투입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요 시설물 경계, 실종자 탐색, 화재 대응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니어스랩은 기존 기반시설 안전 점검에서 활용하는 자율비행 솔루션을 군사작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 이 솔루션은 최대 5대의 자율비행 드론을 동시에 관제할 수 있는 군집비행 기능도 갖췄다. 기존 군집비행은 개별 드론에 각각 이동경로를 입력해 이동했다면, 니어스랩의 근거리 정찰 드론은 개별적으로 자율비행하며 정보를 수집해 취합하기 때문에 근거리 정찰에 더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니어스랩의 이번 ADEX 2023 참여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니어스랩은 이번 ADEX 2023 참여를 계기로 국내외 방산 기업과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본격적인 방위산업 도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무인화 전력이 중요해지는 현시점에서 니어스랩의 근거리 정찰 드론은 국방력 강화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점차 복잡해지는 전장 환경에서 소형 드론을 활용해 작전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도전”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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