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고향사랑기부금 1억4000만원 돌파 기념 감사이벤트를 실시한다.
울주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지난 13일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1억4000만원을 모금했고 이를 기념해 홍보활동·감사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순걸 울주군수와 김석명 부군수 등 간부 공무원 10여명은 16일 군청 입구 전광판에서 고향사랑기부 동참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울주군민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SNS 구독 이벤트로 100명에게 1만원 상당 모바일 커피 쿠폰을 지급하는 감사이벤트를 실시한다.
울주군 공식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중 1곳을 구독해 홍보물을 캡처 후 구글폼에 등록한 뒤 참여자 정보를 입력하면 추첨으로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추첨 결과는 오는 11월 6일 울주군 홈페이지 발표·개별 통지한다. 자세한 내용은 울주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군은 고향사랑기부자를 위한 온라인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 이상 기부자에 대해 성명과 소속, 기부 일자를 게시해 감사를 표한다.
현재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는 단체와 기업 대표를 포함해 총 30명의 기부자가 이름을 올렸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로 울주군에 사랑과 응원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에 보답할 수 있도록 울주군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 확충과 국가균형발전 끌어내기 위해 추진됐다. 기부자가 현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 가능하며 기부금의 30% 이내로 지역특산품 등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그 이상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인터넷 포털 ‘고향사랑e음’ 또는 NH농협은행 대면 기부로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청소년지원,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주민의 복리 증진에 사용된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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