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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족 "검찰의 수사 지연,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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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관련 시민단체가 참사 책임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규탄하며 조속한 수사 마무리를 촉구했다.


이태원 참사 유족 "검찰의 수사 지연, 강력 규탄" 지난 2001년 일본 아카시시 불꽃축제에서 발생한 육교 압사참사 유가족 시모무라 세이지 등 사고 유족들이 17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참사 시민 분향소를 방문, 조문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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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전날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성명을 통해 "서울서부지검의 검사장 등 지휘라인이 바뀌면서 참사 책임자로 검찰에 송치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지휘부에 대한 검찰 수사 결론이 미뤄졌다고 한다"며 "검찰이 참사 책임자에 대해 안일한 태도로 수사를 지연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참사를 수사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지난 1월13일 김 청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고 지난 4월 말 서부지검 수사팀은 김 청장에 대한 구속 기소를 검토했는데 대검의 반대로 구속영장 청구와 기소를 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를 '꼬리 자르기 수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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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백남기씨 물대포 사망' 사건에서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은 지휘·감독 의무를 소홀히 해 백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4월8일 벌금 1000만원이 확정됐다"며 "선례에 의하면 이번 참사 총괄 책임자인 김 청장 역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밝혔다. 또한 "1년 가까이 김 청장에 대한 전방위적 조사가 이뤄진 만큼 검찰은 더 이상 시간을 끌 것이 아니라 김 청장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해 검찰의 기소권을 조속히 행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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