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강완진·여자부 차예은
한국 태권도 품새의 강완진(홍천군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차예은도 연달아 태권도 품새 여자부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남녀 개인전 모두 석권했다.
강완진은 24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남자부 개인전에서 대만의 마윈중을 꺾었다.
강완진은 공인 품새 고려와 자유 품새로 치른 결승전 1·2경기에서 각각 8.000·7.460점을 받아 마윈중(7.880·7.080점)을 눌렀다.
5년 전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강완진은 2연패의 기쁨도 누렸다.
곧이어 여자부 차예은(경희대)이 대한민국 선수단에 또 하나의 금메달을 안겼다. 차예은은 이날 남자부와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일본의 니와 유이코를 꺾고 아시아 정상에 섰다.
차예은은 공인 품새 고려와 자유 품새로 치른 결승전 1·2경기에서 각각 7.860·7.220점을 받아 니와(7.620·6.700점)를 눌렀다.
가로·세로 각각 12m의 경기장에서 경연하는 품새는 7명의 심판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뺀 5명의 평균 점수로 성적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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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는 8강까지 1·2경기 모두 공인 품새를 펼쳤고 준결승과 결승에선 1경기 공인 품새, 2경기 자유 품새로 진행된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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