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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격전지]與 호남 금배지 향방? 전주·순천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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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전남·전북-순천·광양·곡성·구례갑, 전주시을
천하람 총선 결과 與 전남 성적표 변수
정운천 옛 지역구 전주시을 총선 결과도 주목

편집자주내년 4월10일 제22대 총선이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 주요 권역별로 여야 격전지를 찾아 지역구 판세를 가늠해본다. 여야가 박빙의 승부를 펼쳤거나 주요 후보가 출마하는 곳, 정당 내부 경쟁이 치열한 곳 등을 중심으로 전국을 지역별로 나눠서 분석해본다.
[총선격전지]與 호남 금배지 향방? 전주·순천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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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전라북도의 총선 지형도는 간명한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복잡하다. 특정 정당이 역대 총선에서 계속 압승을 거뒀을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는 얘기다.


국민의당처럼 호남 민심을 흔든 정당이 나타나 표밭을 요동치게 하거나 무소속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선거 판도를 흔들어 놓는 경우가 있었다.


내년 총선 흐름이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한 쪽으로 총선 그림이 잡힌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얘기다. 지난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강세를 보인 게 사실이다. 전남은 10개 의석 전석을 석권했고, 전북은 10개 의석 중 9개 의석을 가져갔다.


[총선격전지]與 호남 금배지 향방? 전주·순천에 달렸다 인터뷰_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내년 4월 총선 역시 민주당은 압승을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호남 의석 확보가 목표다. 현재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이 여당 소속이지만, 그는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돼 국민의힘으로 입당한 사례다.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호남에서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이 전남과 전북에서 각각 1석씩 총선 의석을 확보한 바 있다. 여야가 주목하는 호남의 대표적인 지역구는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전북 전주시을 등이다.


궁금증 커지는 천하람 총선 성적표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은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변호사가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천하람 당협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출마한 경험도 있다.


2020년 제20대 총선 당시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소병철 후보 58.6%,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천하람 후보 3.0%, 민중당 김선동 후보 4.4%, 무소속 노관규 후보 31.7%를 각각 얻었다.


소병철 후보가 여유 있게 승리했고, 노관규 후보도 선전했다. 천하람 후보의 득표율은 높지 않았다. 내년 4월 총선에서는 민주당에서 소병철 현역 의원과 서갑원 전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노관규 후보는 순천시장에 당선된 관계로 총선 출마 후보군에서 벗어나 있다.


[총선격전지]與 호남 금배지 향방? 전주·순천에 달렸다

국민의힘은 천하람 위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데, 2020년 총선과 비교할 때 정치적 몸값이 높아졌다는 게 주목할 부분이다. 천하람 위원장은 국민의힘 대표 후보로 나서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정치 인지도가 수직으로 상승했다.


이정현 전 의원에 이어 보수 정당에 승리의 기적을 안겨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순천 정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이정현 전 의원은 천하람 위원장과의 맞대결보다는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지역구 등 다른 곳에서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있지만, 출마 지역이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다.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지역구에 여당이 어떤 후보를 내세울 것인지, 해당 후보가 어느 정도의 파괴력을 보일 것인지는 관심의 대상이다.


전주시을, 민주당 국민의힘 진보당 3자 대결 주목

여당에서 기대를 거는 또 다른 호남 지역구는 전북 전주시을이다. 이곳은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서 2016년 제20대 총선에 당선된 경험이 있는 정운천 의원의 출마 예정 지역이다. 정운천 의원은 2020년 제21대 총선 때는 비례대표로 나서서 당선된 바 있다.


그는 2024년 총선에서 다시 전주시을 지역구 후보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총선격전지]與 호남 금배지 향방? 전주·순천에 달렸다


전주시을은 2020년 총선에서 이상직 민주당 후보가 62.5% 득표율을 올리며 당선된 바 있다. 미래통합당 이수진 후보는 6.6%, 무소속 최형재 후보는 20.1%를 얻었다. 하지만 이상직 의원이 당선무효형을 받으면서 중도 하차했고, 지난 4월5일 전주을 재선거가 열렸다.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후보들을 꺾고 당선됐다. 현재 전주을 현역 의원은 강성희 의원이다. 강성희 의원은 내년 4월 총선에서도 전주을 사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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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는 양경숙 의원과 이덕춘 변호사, 고종윤 변호사, 최형재 전 전주시을 지역위원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역인 진보당 강성희 의원과 민주당 후보 그리고 전주시을에서 당선된 경험이 있는 정운천 의원 등이 격돌할 경우 흥미로운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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