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與 "'3·15 부정선거' 주범 사형…대선공작 몸통 밝혀야"

시계아이콘01분 1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 공세
김기현 "치밀계획 1급 살인죄, 과실치사죄와 달라"
윤재옥 "숨길 권력도 없어…수사 협조"

국민의힘은 11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 이승만 정부의 '3.15 부정선거'에 비유하며 "극형에 처해지는 범죄"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공작은 자유민주주의를 허무는 국기문란 사악한 범죄이며 그래서 사형에 처해야 할 중대반국가범죄라 강조하는 것"이라면서 "바로 그런 이유로 3·15 부정선거 주범이 사형에 처해진 것도 있다"고 말했다.


3·15 부정선거는 이승만 대통령이 집권한 1960년 3월15일 치러진 정부통령 선거에서 정부여당의 유령 유권자 조작과 기권자 대리투표, 투표함 바꿔치기 등 부정행위가 밝혀진 사건으로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당시 부정선거를 지휘한 최인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교수형을 당했다.


김 대표는 대장동의 실소유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간 인터뷰가 지난해 대통령 선거 직전 보도된 것에 대해 "단순히 가짜뉴스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치밀하게 계획된 공작뉴스 차원의 문제"라며 "치밀하게 계획된 1급 살인죄는 과실치사죄와는 천양지차로 구분되는 악질범죄로 극형에 처해지는 범죄"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번 대선조작 사건은 언론자유를 핑계로 음흉하게 뒤꽁무니에서 자신의 권력을 위해 조작, 공작, 선동 조공질한 중대 사항"이라며 "언론 자유는 진실을 보도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가짜뉴스를 고의적으로 생산 유통하는 것을 허용하는 고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與 "'3·15 부정선거' 주범 사형…대선공작 몸통 밝혀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김 대표는 또 "지난 정권에서 대장동 사건에 대해서 늑장 수사, 봐주기 수사, 덮어주기 아니냐는 짙은 의혹을 받은 친문진영 정치검사 역시 대선공작 공범의 책임을 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인터뷰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한 뒤 "진실을 광장에 세울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적은 내용을 거론하며 "그 글대로 희대의 대선공작 배후의 몸통을 반드시 철저하게 밝히고 그래서 진실 광장에 세워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이 자리에서 "허위 인터뷰 실체가 대선조작, 정치공작이라는 점이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며 "뉴스타파의 가짜 인터뷰 보도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이재명 대표의 SNS 게시물, 친민주당 언론들의 팩트체크 없는 집중포화, 친명 정치권 인사의 동시다발적 화력집중, 민주당 출신 법무부 장관에서 모든 것을 알고 있었던 문재인 정권 검찰의 방조, 묵인 등 일련의 정황은 이번 사건이 조직적인 대선 조작 정치공작일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AD

이어 "하늘이 도와 이번 정치공작은 결국 실패했다"면서 "이제 이 엄청난 범죄를 덮을 권력도 없고 숨을 곳도 없다.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선거조작을 기획하고 실행, 확산한 자들은 이제라도 국민 앞에 진실 고백하고 수사에 협조해달라"고 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