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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에 깊은 빡침" 그 검사, 롤스로이스男 담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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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조폭을 향해 분노를 표하며 선처를 기대하지 말라고 경고해 주목받은 검사가 대중의 공분을 샀던 롤스로이스 뺑소니 사건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폭에 연계됐다고 하면 선처는 기대하지 말라"…강남 롤스로이스 사건에도 '주목'
"조폭에 깊은 빡침" 그 검사, 롤스로이스男 담당 수사 지난 6월 서울고검에서 신준호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장이 폭력조직 수노아파 하얏트호텔 난동사건 관련 영상을 보며 입을 꾹 다문 채 분노하고 있다. [이미지-SBS뉴스 유튜브 숏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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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롤스로이스 뺑소니 사고를 낸 신 모씨를 구속기소 했다.


앞서 신준호 부장검사는 하얏트호텔에서 난동을 부렸던 수노아파 조직원 39명을 무더기로 기소했으며, 지난 6월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두 눈을 질끈 감고 입술을 파르르 떠는 등 조폭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온몸에 문신하고 지역구 1등이네, 전국구 별이네 이딴 소리 하면서 모여 노는 게 좀 꼴같잖았다", "'단전에서부터 올라오는 깊은 빡침'이 정확한 제 심정", "앞으로는 조폭에 연계됐다고 하면 선처는 기대하지 말라" 등의 발언으로 누리꾼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신 부장검사가 맡은 롤스로이스 뺑소니 사고의 신 모씨는 '또래 모임'으로 불리는 소위 'MZ 조폭'과 연루됐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 압수수색 결과 신씨 자택에서 1억원이 넘는 돈뭉치가 나왔으며, 검찰은 이를 신씨가 20·30대 주축의 조직 폭력 모임에서 활동하며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다수의 불법 사업을 통해 올린 수익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신씨가 조폭과 연계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신 부장검사가 공언한 대로 '롤스로이스 사건'에 철저한 수사가 이뤄질지 주목이 쏠린 것이다.


'1995년생 조폭 또래 모임' 출국금지…MZ 조폭 전반으로 수사 확대되나
"조폭에 깊은 빡침" 그 검사, 롤스로이스男 담당 수사 약물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행인을 치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 '압구정 롤스로이스' 신모씨가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강남경찰서에서 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달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시술을 빙자해 미다졸람, 디아제팜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뒤 운전대를 잡았다. 이후 오후 8시10분께 신사동 압구정역 4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20대 여성을 차로 치고,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씨는 자신이 방문한 성형외과에 피해자 구조를 요청하려고 사고 현장을 잠시 떠났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신씨가 병원 측에 약물 투약과 관련해 말 맞추기를 하려 현장을 떠난 것으로 파악했다.


이어 검찰은 신씨의 자택을 압수 수색하고,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와 계좌·통화내역 등을 분석해 신씨의 병원 결제내역 조작 시도·휴대전화 폐기 등 증거인멸 정황을 발견했다.


또 검찰은 신씨가 소속된 것으로 지목된 '1995년생 조폭 또래 모임' 조직원으로 파악된 10여명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마쳤으며 "조폭 모임의 실체와 (신씨가) 온라인 도박 사이트로 불법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 등도 전반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뺑소니 교통사고가 20·30대 MZ 조폭 전반에 대한 수사로 확대되는 양상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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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씨가 운전한 롤스로이스 차량에 치인 20대 여성 피해자는 머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여전히 뇌사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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