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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현 대표, 리뉴얼·통합·해외 키워드로 '2R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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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플렉스 성공 평가, 14일 서울역 2호점
롯데마트·슈퍼 화학적 통합 강조
온라인 일원화 등 파격 시도

엔데믹 해외시장 성과 본격화
'포화' 국내시장+통합 과도기 성적 뒷받침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가 리뉴얼·통합·해외를 키워드로 '실적 개선 2라운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020년 롯데마트 대표에 오른 강 대표는 코로나19 상황 속 조직 정비에 나서며 1라운드를 내실 다지기에 투자했다. 지난해 말 롯데슈퍼 대표를 겸임하면서 2라운드를 맞은 강 대표는 올 하반기 마트·슈퍼 간 시너지를 확대하면서 '키 콘텐츠'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강성현 대표, 리뉴얼·통합·해외 키워드로 '2R 드라이브'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왼쪽 세번째)가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본사에서 직원들과 '쿨 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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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핵심 키워드는 리뉴얼이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14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제타플렉스' 2호점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2021년 잠실점을 재단장해 선보인 제타플렉스 1호점은 '당신이 원하는 것은 다 있다'는 콘셉트로 트렌드에 맞는 그로서리(식료품) 등 상품 구색을 강화, 서울 남부뿐 아니라 경기도 수요까지 끌어모으며 잠실점이 매출 1위 매장 자리를 확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 롯데마트는 매출 2위인 서울역점을 제타플렉스 2호점으로 선보여 서울 북부 수요뿐 아니라 위치 특성상 비중이 높은 외국인 수요 역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호점 오픈 당시 "우리나라에도 이 정도의 대형마트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매장으로, 고객 식습관 트렌드를 선도적으로 이끄는 상징적인 매장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 강 대표는 1호점에 이어 2호점 역시 오픈 일정을 직접 챙기며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마트 키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와인 전문 매장 '보틀벙커' 역시 국내외 주요 매장에 입점시켜 경쟁력을 강화한다. 국내에선 제타플렉스 1호점인 잠실점과 창원중앙점, 광주상무점에 이어 제타플렉스 2호점인 서울역점에 국내 4번째 매장을 선보인다. 지난 7월 문을 연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내 롯데마트에도 해외 1호점을 오픈, 해외 와인 수요 공략 역시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성현 대표, 리뉴얼·통합·해외 키워드로 '2R 드라이브' 신선식품 구색을 강화한 '제타플렉스 잠실점'[사진제공=롯데마트].

마트와 슈퍼를 '타입별 롯데 그로서리 매장'으로 변신시키는 '화학적 통합' 역시 올해 강 대표가 강조하고 있는 핵심 사업이다. 강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상품 통합 소싱에 드라이브를 거는 한편, 지난 7월 시장 내 파이 나눠 먹기를 하던 온라인 플랫폼을 롯데마트몰로 과감히 통합하는 등 비용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당장 올 상반기 통합 성과가 숫자로 증명되면서 강 대표의 드라이브가 더욱 힘을 받는 상황이다. 마트와 슈퍼의 상품 통합 소싱 성과가 가시화하며 올 상반기 마트 영업이익은 2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8% 증가한 수치다. 슈퍼 역시 영업이익 130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강 대표는 마트와 슈퍼의 소싱 조직 통합을 통한 매출원가 개선 프로젝트에 보다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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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간 고전하던 해외 시장 성적표 역시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과 함께 눈에 띄는 개선세를 보이며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에 부담스러울 수 있는 변화에 힘이 돼주고 있다. 2008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한 롯데마트는 현재 베트남 15개, 인도네시아 50개 등 총 65개 해외 점포를 운영 중이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롯데마트의 올 상반기 매출은 각각 5790억원, 1800억원으로 각각 5.7%, 16.0% 증가했다. 강 대표는 보틀벙커 등 키 콘텐츠를 해외 주요 거점 매장에 선보이는 한편, 추가 성장 여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강성현 대표, 리뉴얼·통합·해외 키워드로 '2R 드라이브' 롯데마트 키 콘텐츠로 자리잡은 와인 전문 매장 '보틀벙커'[사진제공=롯데마트].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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