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물 선물가액 최대 30만원 한도 상향 영향
10종 중 9종 30만원 이하
정육각은 지난 23일부터 시작한 추석 선물세트 사전 주문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만원대 선물세트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추석부터 청탁금지법의 적용을 받는 농축수산물 선물가액 한도가 최대 30만원까지 상향 조정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총 10종의 정육각 선물세트 중 20만원대 3종의 초기 5일 주문량은 전체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명절 주문 비중이 16%였던 것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22만원 상당의 한우·돼지 혼합세트 주문량은 목표한 수량 80%를 달성해 마감이 임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약 27만원, 29만원 한우세트가 각 25%와 24% 소진되며 뒤를 잇고 있다.
대표 제품인 삼겹살과 목살로 구성된 '시그니처 초신선 돼지세트'는 프로모션가 기준 5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이 밖에 돼지 삼겹살과 목살에 더해 한우 부위·등급별로 차등을 둔 혼합세트 4종, 한우세트 5종 등 '초프리미엄' 수요를 겨냥한 50만원대 한우 세트 1종을 제외하고 모든 세트가 30만원 이하로 준비돼 있다.
이번 추석은 지난 5월 정육각이 '선물하기' 자체 기능을 도입한 뒤 처음으로 맞이하는 명절이다. 정육각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의 선물하기 기능 안에 마련된 선물세트를 선택하고 받는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만 입력하면 주문을 할 수 있다. 상대방이 직접 배송정보와 도착 희망일을 입력하면 수령일에 맞춰 생산을 시작한다.
추석 선물세트 사전 주문은 9월20일까지 진행된다. 최대 7.5% 할인 적용되는 얼리버드 혜택은 다음 달 4일까지 받을 수 있다. 생산 가능 수량 초과 시 곧바로 예약이 마감된다. 선물 수령 가능 기간은 9월22일부터 26일까지다. 자체 신선식품 포장 가이드와 선물세트용 전용 패키지를 적용해 무료 배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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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각 관계자는 "20만원대 선물세트에 초기 수요가 몰리며 빠른 속도로 예약 물량이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품질 선물세트를 얼리버드 할인가에 합리적으로 구매하고, 선물하기로 간편하게 준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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