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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K 바이오 캐나다, 밴쿠버시 '제로 웨이스트' 프로젝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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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는 손자회사 씨티케이 바이오 캐나다(CTK Bio Canada)가 최근 캐나다 밴쿠버 시에서 추진 중인 'Zero Waste City 2040 전략' 사업 후속 조치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최종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연간 폐기물을 약 350만t 이상 배출하는 밴쿠버 권역을 2040년까지 폐기물 배출을 제로(0)로 만드는 사업이다. 밴쿠버 권역은 당초 2037년까지 쓰레기 매립지를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매립지 고갈 속도가 예정보다 빨라지면서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프로젝트의 첫 시작은 CTK바이오 캐나다를 포함한 10개 클린테크(CleanTech) 관련 기업을 입주자로 선정하고 도심내 지정된 시유지 'ZWDS'에서 참여한 기업의 소규모 연구 및 생산설비를 추가로 설치해 다음달부터 2025년 8월까지 2년 간 각종 검증 절차를 진행한다.


각종 설비 및 생산에 대한 지원은 캐나다 정부가 한다. 10개 클린테크 기업은 유리 폐기물 처리, 폐기물 관리, 재활용, 폐 의류 재활용기업,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으로 이뤄졌다. 실제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 제품으로 사용하고 캐나다 정부와 함께 실증을 하는 기업은 CTK 바이오 캐나다가 유일하다.


CTK 바이오 캐나다의 JK Park 대표는 "우리가 만드는 친환경 소재와 이를 바탕으로 만든 최종 완제품은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린워싱(GreenWashing) 문제가 되고 있는 PLA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 후 버려지면 자연환경에서도 빠른 시간 내에 분해된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소재 기술에 대한 뛰어난 전문성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주목받아 선정됐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는 물론, 잠재적 고객사, 투자기업, 전략적 파트너에 CTK 바이오캐나다 기술 가치를 인정받고 친환경 소재를 대규모로 상용화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밴쿠버 시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음식물 등 다양한 자연 폐기물을 활용해 프로젝트 단지 내에 추가로 설치할 CTK 바이오 캐나다의 시설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소재(Resin: 레진) 및 일회용품을 생산해 입주 기업 및 정부에 제공한다.


사용 편리성을 높이고 이후 폐기시 자연 상태에서의 생분해성 및 미세플라스틱 검출 여부 등 다양한 검증 단계를 거친다. 사실상 버려지는 폐기물을 다시 친환경 소재로 가공해 생분해 제품으로 시민에게 제공한다. 이용 후 버려지면 100% 자연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의 생태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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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K 바이오캐나다는 다음달 14일 홍콩에서 열리는 지속가능한 비지니스 학회 & 전시회인 'ReThink HK'에도 캐나다 정부와 함께 참석한다.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홍보를 진행한다. CTK 바이오 캐나다는 밴쿠버 시가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상을 구현하기 위한 캐나다 정부와의 협업과는 별개로 북미지역의 10여개 기업과 친환경 소재 및 맞춤형 완제품 공급을 위한 기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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