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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8월 28일부터 택시 기본요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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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요금 3300원 → 4000원 인상

심야할증, 밤11시∼오전 4시 변경

경북 구미시는 28일 0시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한다.

구미시, 8월 28일부터 택시 기본요금 인상 택시요금 변경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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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택시요금 인상 이후 4년만인 이번 요금 인상은 경북도의 택시 운임·요율 조정에 따라 도내 시·군에 일괄 적용된다.


이에 따라, 28일 0시부터 중형택시 기본구간(2㎞) 요금은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 인상되고, 134m당 100원씩 부과되던 요금이 131m당 100원으로 변경된다. 시속 15㎞ 이하 주행 시 33초당 100원이 부과되던 것도 31초로 축소 조정된다.


야간택시 승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적용되던 심야할증(20%) 시간은 밤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로 1시간 늘어나게 된다.


시는 운송사업자들과 협업해 빠른 시일 내 미터기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며, 정확하고 투명한 택시요금 산출을 위해 GPS기반 복합할증 자동계산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김장호 시장은 “경기침체, 물가상승 등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참작했으나 운송원가 상승으로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요금을 조정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변경된 택시요금에 혼선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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