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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리더]이진엽 에이트원 대표 “최고 수준 블록체인·STO 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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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등 과감한 신사업 투자로 핀테크 기업 변모
“올 하반기 턴어라운드, 영업이익·매출 결실 맺을 것”

[비즈리더]이진엽 에이트원 대표 “최고 수준 블록체인·STO 기술 확보” 이진엽 에이트원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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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원은 STO와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기술 집약 사업을 지닌 기업입니다.”


지난달 28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토큰증권 발행(STO)을 허용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법안을 발의했다. 금융권의 핵심 키워드로 주목받아온 STO 시장이 더욱 분주해진 가운데, IT기업으로서 STO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에이트원 이진엽 대표를 만났다.


18일 아시아경제와 만난 에이트원 이진엽 대표는 자사를 블록체인과 STO 핵심 기술을 지닌 Web 3.0 기반 핀테크 기업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동안 에이트원은 체험형 VR(가상현실) 시뮬레이션, 메타버스 등을 주력으로 방산(군수) 사업을 추진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자회사 KMT는 KF-16 전투기, K1A1 전차 시뮬레이션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에이트원이 직접 폴란드에 수출되는 FA-50GF 전투기의 기술교범 수주를 따내기도 했다.


그런 에이트원이 STO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핀테크 기업의 이미지를 쌓고 있다. 이에 에이트원 이진엽 대표의 향후 경영 구상을 들어봤다.


Q. 올해 최대주주가 바뀌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A. 지난 4월 새 최대주주를 맞으며 STO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한 에이트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미디움의 핀테크 사업분야를 인수하며 STO 사업 강화에 나섰습니다.


미디움은 금융·핀테크, 게임, 가상자산 발행·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IT 기업입니다. 당사는 미디움의 금융·핀테크 부분을 담당하던 사업 운영 본부를 양수했으며 인적자원, 지적재산권, 물적 자원을 확보하는 등 핀테크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직원들의 고용 승계를 통해 핀테크 분야 핵심 영업 및 개발 인력 확보에 성공했고, 박상일 전 카사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를 비롯한 유력 증권사 출신의 외부 STO 인재 영입도 활발히 진행했습니다.


Q. 미디움 핀테크 사업분야를 인수한 이유는?


A. 당사의 신성장 동력이 될 STO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처리 속도를 낼 수 있는 기술이 필요했습니다.


STO의 기반을 이루는 블록체인은 거래 정보를 수많은 블록으로 나눠 저장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발생시킵니다. 이에 블록체인 데이터의 처리 속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해졌습니다. 미디움은 초당 10000(TPS) 이상의 속도로 블록체인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미디움의 핀테크 사업을 인수하면 STO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CBDC(중앙은행디지털화폐) 모의 시스템 테스트의 초당 거래 처리 건수는 1900~2100(TPS)이었으며, 국내 전자금융공동망의 최대 피크(월말일, 급여이체일 등) 평균 TPS는 1200건 수준이었음을 고려할 때 1만 TPS건 이상을 달성하고 있는 미디움의 핀테크 기술 인수는 성공적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 국내 금융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데이터 초당 처리건수의 급격한 상향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에이트원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STO 사업은 어떻게 진행 중인가요?


A. STO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다양한 유무형 자산을 발굴해 토큰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당사는 NFT 기술력을 가진 에그버스, 금융자산 거래 시스템 개발사인 유라클과 제휴를 맺었고 부동산 STO 등의 추진을 위해 성지건설, 고려자산개발, 무궁화신탁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국내 대기업과 STO관련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금융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자어음 STO 등과 같은 구체적 프로젝트도 진행 중입니다. 또 신속한 STO 사업 추진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에이트원이 토큰증권 발행을 관리하는 계좌관리기관의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지원 등 반영구적 유지 보수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A. 당사는 기존 방산 분야 사업의 확장과 신사업인 핀테크 분야의 성공 및 경영 안정화를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했으며 대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게 됐고,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추진한 전환사채 발행 일정이 다소 지연됐습니다. 대표이사로서 이점을 매우 아쉽게 생각하며 이른 시일 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호도하는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주주가치를 위협받기도 했습니다. 당사는 주주 보호를 위해 강력 대처하고 법과 원칙에 따른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Q. 향후 목표는?


A. 당사는 이른 시일 내 투자 유치가 완료돼 재무 건전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새로운 금융시장인 STO 핀테크 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을 완성해 수 개월내에 국내 1금융권, 주요 공공기관, 지자체 사업에서 의미 있는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 주력 사업이던 방산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UAE 로얄오피스와 아시아지역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글로벌 핀테크 사업에 협력하는 등 해외 진출 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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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원 전 임직원은 하반기 턴어라운드와 흑자전환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매출과 이익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서고 에이트원을 단순한 군수 시뮬레이션이나 STO 기업이 아닌 더욱 큰 가치를 지닌 벨류에이션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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