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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2분기 영업이익 139억…전년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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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2분기 영업수익(매출) 2867억원, 영업이익 139억원, 순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2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다.

LG헬로비전, 2분기 영업이익 139억…전년比 6%↑ LG헬로비전 사옥 [사진제공=LG헬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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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부문별로는 홈 수익이 1668억원(TV 1327억원, 인터넷 313억원), 알뜰폰(MVNO) 수익이 410억원, 미디어와 렌털 등을 포함한 기타 수익은 78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영역 전반적으로 가입자 순증세가 이어졌다. 홈 부문에서는 케이블TV 가입자가 전 분기 대비 증가했고, 인터넷 가입자도 꾸준히 순증세를 유지하고 있다. UHD방송 및 기가인터넷 중심으로 가입자를 늘리는 질적 성장 전략과 더불어 온라인 직영몰을 통한 방송?통신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MVNO 가입자 증가세도 이어졌다. 알뜰폰 핵심 고객층인 MZ세대 특성을 고려해 요금제 경쟁력 강화, ’e심의 모든 것’ 콘텐츠 공개, 다이렉트몰 비대면 채널 등 서비스 개선의 결과다. 한편, 케이블TV·모바일·렌털·제철장터 등 각 홈페이지를 일원화하면서 서비스와 상품 연결성을 높여 사업 간 디지털 시너지도 극대화했다.


기타수익에는 렌털과 미디어 사업 성장이 힘을 보탰다. 렌털 부문에서는 봄?여름철을 맞아 에어컨, 제습기, 음식물처리기 등 계절성 가전 판매가 늘어났고, 미디어사업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과 공동으로 제작한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3', '태군노래자랑' 등 오리지널 프로그램 활약에 힘입어 지역 채널 고정 시청자층도 늘어났다.


지역채널 커머스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지자체와 협업해 만든 지역 상생 1호 상품인 '땅끝마을 해남김치'를 통해 지역 브랜딩화에 기여하고 있다. 해남김치를 시작으로 지역 커머스 오리지널 상품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CFO)는 “2023년 상반기는 사업별로 의미 있는 성장을 보여주면서 영업수익?영업이익이 동시에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사업간 결합 판매 시너지를 확대해 방송?통신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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