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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 하루천자]남산국악당·인천 개항장·제주 산지천으로 밤마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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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 하루천자]남산국악당·인천 개항장·제주 산지천으로 밤마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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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가 140년 전 인천개항장의 밤을 누벼보는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을 연다. 8월 26·27일, 오는 10월 21·22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2차례, 4일에 거쳐 인천개항장 문화지구 일대에서 야행 축제가 열린다. 인천개항장 야행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설(夜說),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8야(夜)를 테마로 시민들이 야간에 중구의 근대문화재 및 문화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이다. 구는 인천 공식 관광 앱인 ‘인천e지’를 통해 문화재 및 문화시설 방문 스탬프 투어도 한다. 이 투어는 테마별 코스의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으로, 네이버 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밖에도 구는 흥미있는 체험행사를 비롯해 지역공방의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아트플리마켓, 세계음식체험, 거리공연, 개항장 변천사 프로젝트 등을 펼칠 계획이다.


[하루만보 하루천자]남산국악당·인천 개항장·제주 산지천으로 밤마실 가자 인천 개항장 일대에서 '인천e지'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DB]

인천 중구에는 인천 선린동 공화춘, 인천개항박물관, 제물포구락부, 홍예문 등 9개의 시유형문화재와 인천시민애집, 구미쓰이물산 등 2개의 시등록문화재가 있다. 또 청·일 조계지 경계계단인 시기념물과 한중문화관 및 인천화교역사관, 누들플랫폼, 자유공원 플라타너스, 대불호텔 전시관 등 6개의 문화시설 등이 있다. 지난해 야행 행사에는 10만여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가 77.5%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 소비지출도 14억여원이었다.

[하루만보 하루천자]남산국악당·인천 개항장·제주 산지천으로 밤마실 가자 2022년 열린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 행사 조형물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제주에서는 8월 13일까지 매주 주말 저녁, 산지천이 흐르는 탐라문화광장을 중심으로 밤마실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마련한 ‘2023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에서는 주말마다 중고 의류와 먹거리,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산지마켓’과 야간 버스킹 행사가 마련된다. 8월 5일에는 인문학 콘서트, 8월 12일에는 북수구 광장에서 장기하·강산에·카더가든 등이 출연하는 산지 야간콘서트가 펼쳐진다. 8월 6일과 13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원도심 로컬문화로 자리잡은 러닝·워크 콘텐츠인 ‘산지 나이트런’(오후 5시~9시)이 열린다. 산지 나이트런은 5㎞와 6.5㎞ 코스로 구성된 비경쟁 행사로, 산지천, 탑동, 용두암, 부두 구간 등을 걷고 뛰면서 참가자들이 각종 미션을 수행하며 추첨을 통해 러닝화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나이트런 행사 참가자는 도내 러닝 커뮤니티와 협업해 200여 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하루만보 하루천자]남산국악당·인천 개항장·제주 산지천으로 밤마실 가자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리 야시장에 참가한 시민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아시아경제DB]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관객이 직접 참여해 이야기를 완성하는 신개념 극장 투어형 공연, 남산골 밤마실 <기담야행2 : 망혼일 축제>가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열린다. 목요일은 오후 8시, 금·토요일은 오후 5시와 8시에 시작하며 80분이 소요된다. 관객들은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하는 서울남산국악당의 야외마당에서 시작하여 공연장, 분장실, 연습실, 그리고 국악당의 계단식 정원 ‘침상원’까지 이동하면서 국악당 내의 숨겨진 공간들을 탐험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크라운해태제과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청년국악사업의 일환이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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