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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개발공사, 도청 신도시 상가용지 9필지 평당 300만원에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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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용지도 분양

평당 130∼200만원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건설사업’을 추진 중인 경북개발공사는 31일 상가를 지을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용지 9필지를 평당 300만원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땅은 모두 부분 준공 대상 토지로 2024년부터 토지이용이 가능하고, 2024년 하반기에는 소유권 이전이 가능하다.


경북개발공사가 분양하는 근린생활시설 용지는 안동시에 있으며 9개 필지이고, 단독주택지와 닿아있고, 동쪽으로는 10만평에 달하는 호민지 수변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호민지 수변공원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해 주상복합, 한옥형호텔, 하회 과학자 마을 등이 계획돼 있어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은 물론 인근 하회마을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기능을 수행할 랜드마크로 주목받는 지역이다.


경북개발공사, 도청 신도시 상가용지 9필지 평당 300만원에 분양 경북도청 신도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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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분양하는 근린생활시설 용지의 필지별 공급면적은 430㎡~477㎡(130평~144평), 공급 예정가격은 평당 300만원 정도이다. 온비드 입찰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하며, 입찰 신청 및 입찰보증금 납부 기간은 오는 8월 7일 오전 10시부터 8월 14일 오후 4시까지, 개찰 및 당첨자 발표는 8월 16일 예정이다.


경북개발공사는 이어 8월 3일 예천군에 있는 점포겸용 단독주택 31필지를 분양한다. 이 땅은 이미 분양이 끝난 단독주택지 내에 위치하며, 건너편에는 2000세대 이상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물놀이장, 캠핑장 등이 위치한 패밀리파크와 인접해 있으며, 필지별 공급면적은 234㎡~306㎡(70평~92평), 공급 예정가격은 평당 20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온비드 입찰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입찰 신청 및 입찰보증금 납부 기간은 오는 8월 14일 오전10시부터 8월 21일 16시까지이며, 개찰 및 당첨자 발표는 8월 23일 예정이다.


경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초 단독주택용지 106개 필지도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 면적은 1필지에 237~340㎡(71평~103평), 분양가는 평당 130만원 정도이다. 주택건설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추첨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획일화된 기존 주거공간을 탈피해 차별화된 고품격 단독주택 단지가 조기에 조성돼 레이크빌리지 및 호민지 일대는 경북도청 신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청 신도시는 10만 자족도시를 계획으로 180만평 규모의 2단계 조성공사가 현재 60% 정도 진행되고 있다. 평균 연령 33세, 40대 이하 인구가 80%에 달하는 경북도청 신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2단계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조성에 중점을 두고, 도심 내 문화·여가 활동이 가능하도록 현재 물놀이장, 캠핑장 등 4만평 규모의 패밀리파크 선(先)개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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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안동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경북도청 신도시 내 첨단산업단지 지정,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신도시 내 인구유입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신도시 2단계 내 다양한 용도의 토지공급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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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10년 무역질서 공백...한국, 다자연대 강화해야"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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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최소 7년에서 10년 정도는 글로벌 무역 질서가 부재한 상태를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 그 기간에는 WTO 규칙을 계속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동시에, 새로운 틀을 시작하려는 최대한 큰 국가 연합이 필요하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 가운데 특정 국가에 의존하기보다, 신뢰할 수 있는 무역 파트너와의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 더 넓은 다자 연합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EU(유럽연합)와의 협력이 그 핵심축이 될

  • 25.09.2206:13
    "한국 생존법은…동맹·분업 지속 및 G7플러스 가입"⑪
    "한국 생존법은…동맹·분업 지속 및 G7플러스 가입"⑪

    미국이 상호주의에 기반한 관세 정책을 내세우면서 세계 무역 질서가 혼돈기에 접어들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동맹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면서 동시에 중국과 신산업 분업 등 경제 협력을 이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봤다. 다자 질서 구축 및 공조 체계를 이루면서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제언도 했다. 수출시장 다변화와 함께 국내 산업을 고부가가치로 끌어올리는

  • 25.09.2206:12
    EU, '다자 연대' 광폭 행보...브릭스, 美와 대립?⑩
    EU, '다자 연대' 광폭 행보...브릭스, 美와 대립?⑩

    미국의 관세 일방주의가 국제 무역질서를 흔들면서, 글로벌 무역체제가 어디로 향할지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이를 대신할 새로운 무역 체제도, 이에 대한 논의도 아직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향후 7~10년은 세계 통상 규범이 부재한 가운데, 각국이 생존을 위해 손을 잡으면서도 동시에 서로를 견제하는, 혼란스러운 통상 환경이 전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물론 과거에도 협력과 갈등은 공존했지만, 그때

  • 25.09.1906:14
    "관세는 역진적 세금…인플레가 트럼프 정책 바꿀 수도"⑨
    "관세는 역진적 세금…인플레가 트럼프 정책 바꿀 수도"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미칠 부작용을 두고 귀추가 쏠린다. 물가와 고용 지표가 아직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지만, 향후 미국민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변화가 생기면 관세 정책 추진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인플레이션 여부가 방향타가 될 수 있다는 게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의 예상이다. 이 원장은 지난 10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 있는 KIEP 원장실에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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