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빛 축제로는 국제 공모전 최초 수상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라이트 DDP'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라이트 DDP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비정형 외벽에 2019년부터 매해 겨울 선보인 222m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LED 조명, 프로젝터 등을 이용해 시각적 효과를 내는 기술) 전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아트로 유명한 레픽 아나돌, 서울대 미술대학 박제성 교수 등 주목받는 예술가와 협업하며 매년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빛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재단은 8월31일부터 9월10일까지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 전시를 처음 선보인다.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와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가 각각 'Digital Nature(디지털 자연)'이란 주제로 디지털 기술로 구현되는 자연 작품을 공개한다.
겨울에 열리는 본전시에서는 새해 카운트다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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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이번 수상은 작품의 우수성뿐 아니라 서울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DDP가 미래형 미디어아트를 위한 최적의 캔버스라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품격 있는 디자인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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