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았다. 이케아는 이를 기념해 '함께 조립하는 더 나은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그동안의 역사와 유산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케아는 1943년 7월28일 스웨덴 스몰란드의 작은 마을 엘름훌트에서 창립됐다. 당시 17세였던 창립자 잉바르 캄프라드(Ingvar Kamprad)가 직접 자전거에 제품을 싣고 운반하는 소규모 우편 주문 사업에서 시작됐다. 현재는 전 세계 62개국에서 462개의 고객 접점이 운영되고 있다. 2022 회계연도(2021년 9월1일~ 2022년 8월31일) 기준 오프라인 매장 누적 방문 약 7억회, 온라인 누적 방문 수 약 26억회, 이케아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 약 200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전 세계 약 23만1000명의 직원들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욘 아브라함슨 링(Jon Abrahamsson Ring) 인터 이케아그룹(Inter IKEA Group) 대표는 “고객, 직원, 협력업체, 파트너 등 오늘날의 이케아를 만드는 데 기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케아는 앞으로도 겸손한 마음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집과 생활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집에서의 생활, 니즈, 꿈에 관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이케아 80년 역사에는 혁신과 솔루션, 상징적인 제품, 사람과 지구를 위한 노력 등 특별한 유산이 담겨 있다. 이케아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조립하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람들의 니즈와 꿈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프레드리카 잉에르(Fredrika Inger) 이케아 제품 개발 및 생산 총괄 본부 이사는 “이케아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추는 등 미래를 위한 제품과 밸류 체인을 디자인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자랑스러운 과거와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창의력, 리더십,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31개국에서 이케아 리테일을 운영하는 잉카그룹(Ingka Group)은 도심형 매장과 새로운 리테일 포맷, 온라인 쇼핑 및 서비스 등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를 편리하게 만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예스퍼 브로딘(Jesper Brodin) 잉카 그룹 대표는 “이케아는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호기심을 유지하는 가운데 긍정적이며 겸손한 자세로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직원, 고객, 협력업체, 파트너 등 이케아 밸류체인을 이루는 많은 구성원과 함께 과거를 소중히 여기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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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케아는 창립 80주년 기념 컬렉션 ‘뉘틸베르카드(Nytillverkad)를 최근 선보였다. 이케아의 과거 아카이브에서 엄선한 상징적인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콜렉션이다. 이케아의 간결하고 실용적인 오리지널 디자인에 과감하고 다채로운 색상, 새로운 소재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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