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쏠리드에 대해 2분기에도 실적 호전이 이어질 것이라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은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2년 2분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실적 호전 양상이 올해 2분기 및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미국 DAS 매출, 유럽 관공서 매출이 큰 변동성 없이 2022년 하반기 이후 꾸준하게 매출로 인식되고 있어 당초 예상대로 2024년까지 장기 실적 전망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2분기 쏠리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32억원과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5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지난 1분기와 비슷한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이 예상된다"며 "2분기 실적 호전 원인은 주력인 미국 DAS 매출액이 호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유럽 관공서 매출도 꾸준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영업이익이 4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계절적 매출 집중 효과와 더불어 최근 일본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수급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쏠리드 주가는 여전히 크게 오르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의 연속"이라며 "결국 수급이 문제인데 늦어도 연말엔 수급 개선 양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5G 추가 주파수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