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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총망라…'AFRO 2023' 26일부터 3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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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총망라…'AFRO 2023' 26일부터 3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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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농업의 미래인 농식품 분야 테크 기업이 모여 미래 유망 신기술을 선보이는 농식품 스타트업 박람회가 국내 최초,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선보였던 유망 애그테크와 푸드테크 관련 미래 유망 기술들이 한국에서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기회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Hall A)에서 열리는 '2023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FRO)에는 애그테크,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스타트업 250여개 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보유 기술과 서비스, 제품을 선보인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팜 솔루션과 하드웨어 기술은 물론 트랙터 자율주행, 농사용 로봇, 인공지능 기반 무인 로봇 착유기를 비롯해 식물을 활용한 인공 가죽, 인공 배양육 등 푸드테크, AI 기반 반려동물 인식 등 펫테크 분야 등 눈에 확 들어오는 이색 신기술들이 총망라된다.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 NH농협, 코엑스,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주관한다. 애그테크와 푸드테크 분야에서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으로 발돋움하는 세계적인 기술 기업을 키워내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제품을 전시하고 현장 판매하는 홍보, 전시를 넘어서 투자, 판로, 기술, 네트워킹 등 창업 생태계에 특화된 농식품 테크 분야 특화 박람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의해 만들어지게 됐다. 스타트업뿐 아니라 푸드테크와 관련된 대기업, 벤처캐피탈(VC), 바이어 등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AI 등 최첨단 ICT기술을 농작물 재배와 축산이라는 전통산업에 접목시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애그테크 분야에서는 어밸브, 아이오크롭스, 팜프로, 그린, 애그유니, 에이비씨랩스, 성일농장, 팜커넥트와 같은 국내 대표 스마트팜 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어밸브(대표 이원준)는 AI 스마트팜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자율주행 드론을 활용해 식물을 촬영하고 이를 AI로 분석해 작물에 최적화된 환경을 유지하는 등 스마트팜 소프트웨어 기술이 독보적이라는 평이다. 올해 초 CES에 참가해 미국,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등 세계 각각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베트남 스마트팜 시장에도 진출했다.


아이오크롭스(대표 조진형)는 카메라를 장착한 인공지능 로봇을 통해 작물 생육 상태를 측정하고 원격으로 인공지능을 통해 자율 제어되는 첨단 온실을 운영한다. 서울 방배동 사무실에서 원격재배를 통해 경남 밀양, 전북 김제, 경북 상주 등에 4만㎡(약 1만2000평)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팜프로(대표 박병옥)는 축산 ICT 전문 스타트업이다. 소의 귀에 센서를 달아서 체온과 활동량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 소의 건강 상태와 발정 유무, 출산 시기 등을 농장주에게 모바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전국 축산 농장 30여 곳에 기기 1500여 대를 공급했다. 축산 대국인 아르헨티나에 기술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올해초 글로벌 테크놀러지 트렌드가 총집결하는 CES 2023에서 ‘농업계의 테슬라’라 불리는 미국의 농기계 제조업체인 존 디어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논밭을 자율주행하며 잡초를 솎아내는 로봇 트랙터가 미래 기술 트렌드의 대명사가 된 셈이다. 국내에서도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도입을 통해 원격 조종과 자율주행이 가능해지고 수확과 방제 등 농업 자동화 기술 개발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긴트(대표 김용현)는 국내 주요 브랜드의 트랙터, 이앙기, 승용관리기에 자유롭게 탈부착해서 스마트폰 앱이나 원터치 스위치로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농기계 자율주행 솔루션 플루바 오토 (PLUVA auto)를 개발했다. 16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해 3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랑데부(대표 박주홍)는 농촌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를 로봇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랑데부가 개발한 수확 로봇 ‘파밀리’는 컴퓨터 비전을 통해 파프리카, 토마토 등의 작물을 인식하고 로봇팔을 활용해 시간당 약 10 kg를 수확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농업, 식품 분야에 첨단 바이오, 생명과학 기술을 접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그린바이오 기업들도 대거 참석한다.


루츠랩(대표 김명원)은 배 껍질이나 씨가 있는 중심부를 활용한 폐기물인 석세포를 기반으로 친환경 색조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는 등 폐기물 업사이클링으로 추출된 대체 소재를 개발하는 소재 전문 기업이다.


그린컨티뉴(대표 전인호)는 국내산 선인장 잎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 성분으로 대체 가죽 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에이치엔노바텍(대표 김양희)은 표고버섯, 쌀가루, 못난이 야채를 활용해 대체육류를 고도화하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기술과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팡세(대표 이성준)는 바이오 3D프린팅 기술을 응용해 배양육 상용화에 도전하고 있다.


푸드테크 기업들도 빼놓을 수 없는 주역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으로 친환경 개인 맞춤형 숙성 한우를 제공하는 한우연(대표 우용성), 육류 딥에이징 기술을 통해 육류 데이터를 분석하는 딥플랜트(대표 김철범)도 만나볼 수 있다.


카멜로테크(대표 정원철)는 한약 제조 공정을 자동화해서 환자들이 진료 후 한약을 바로 받아서 복용할 수 있도록 5분안에 한약을 자동 제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인다. 엘로이랩(대표 유광선)은 초분광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존에 검출하지 못했던 이물질을 선별해내는 초분광 AI 이물 선별기를 소개한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국내·외 민간 투자자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투자지원을 위해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의 ‘프리-디데이(pre D.DAY)’ 프로그램과 연계한 유망기업 데모데이가 열린다. 또 농식품 벤처창업활성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투자사와 개별 심층 밋업(투자사와 스타트업 1대 1 매칭)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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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농식품 투자 생태계의 현재를 짚어보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콘퍼런스 ▲벤처육성기업 MD 품평회와 MD 밋업 등 판로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국유특허 기술설명회, 기술이전 상담회, 오픈이노베이션(OI)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오픈 안테나’ 토크쇼 등의 기술 연계 프로그램 ▲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기업 모의 기업설명회(IR)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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