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총괄회장 셋째 며느리이자 데스트리 창업자
정준선 교수 결혼식서 든 가방으로 유명세
패션브랜드 '데스트리(DESTEREE)' 창업자인 제럴드 구이엇이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제럴드 구이엇은 세계적인 럭셔리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의 셋째 며느리다.

12일 구이엇은 자신의 SNS에 "유행 선도의 허브가 된 한국에 진출해 매우 기쁘다"면서 이부진 사장,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 배우 이정재 등과 함께 한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여기에 구이엇은 "한국은 불과 2년 만에 세계 3대 시장 중 하나로 올라섰고, 서울에 첫 매장을 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놀라운 여정에 참여해주고 축하해준 분들께 감사하다"며 "두 팔 벌려 안아준 서울에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과 LVMH의 관계가 본격 조명된 것은 올해 초다. 이 사장은 지난 3월 아르노 LVMH 총괄회장 방한 당시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을 직접 안내해 주목받았다. 여기에 지난 2월, 이 사장은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장남 정준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결혼식에 참석하면서 로고가 없는 독특한 디자인의 가방을 들어 주목받았는데, 해당 가방이 구이엇 사장이 경영하는 데스트리 제품이라는 게 알려져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 제품은 노끈을 둥글게 말아 만든 듯한 데스트리의 '건터 파스망트리 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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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데스트리는 지난달 1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층에 오프라인 팝업 매장을 열고 이달까지 한정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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