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의견 반영 결과, 향후 추진 계획 설명
전남 담양군은 10일과 11일 담양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이장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 이전 신축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군민과의 대화와 사업 부지에 대한 사전 설명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어떻게 반영했는지 알리기 위해 개최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소개했다.
보건소 이전 신축 대상지는 담양지명 천년을 기념하는 상징조형물이 설치돼 있는 부지 일대로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담양다운 공공청사를 조성할 계획이다.
보건소 신축공사는 부지면적 17000㎡, 연면적 7천여㎡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을 계획하고 있으며 3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신축되는 보건소는 감염병 관리와 질병 예방 중심으로 보건사업이 전환되면서 공공보건의료 기반 조성을 위한 시설 세부 기준을 수립해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다.
이 밖에도 담양군은 이동에 불편함을 해결해 달라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버스정류장에서 도보로 이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셔틀버스 운행 등의 대안을 강구해 다양한 군민의 사랑을 받는 보건소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병노 군수는 “기본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2025년에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