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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핌스, OLED OMM 국내 1위…역대 최대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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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2일 핌스에 대해 OMM(Open Metal Mask) 국내 1위 기업으로 올해 경험해보지 못한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핌스는 OLED 디스플레이 공정 중 증착 및 봉지 공정에 사용되는 OMM 전문 제조 기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핌스의 매출은 99% 메탈 마스크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연결 실적은 매출액 838억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각각 25% 증가, 84.9% 감소를 기록했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신공장과 신규 채용 등 1회성 비용이 반영돼 이익률은 하락했다”며 “그러나 동사의 본격적인 외형성장은 올해부터 시작이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의 8.6세대 IT용 OLED 투자 및 전자 기기 어플리케이션의 OLED 전환 등 전방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준석 연구원은 “핌스의 메탈 마스크는 BOE와 다양한 중화권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 국내 고객사 내에서도 점유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고객사가 편중되어 있지 않고 국내외 여러 글로벌 디스플레이 제작사에게 납품한다는 것은 그만큼 동사 제품의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핌스는 지난해 자회사 핌스프레임을 흡수합병해 OMM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이 연구원은 “신공장에서 메탈 마스크와 프레임 및 코팅까지 함께 적용해 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애플은 2024년형 아이패드에 OLED 패널을 적용하는 등 2027년까지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 디스플레이를 OLED로 전환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IT용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등 전장용 OLED 적용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핌스는 OLED 메탈 마스크 전문 기업으로 향후 OLED의 성장성과 확장성에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그는 “핌스의 올해 연결 실적은 매출액 102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7%, 809.1% 증가한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판관비에 크게 반영된 신규 채용과 증설 효과가 올해 가시화될 것이라 기대되며 전방 디스플레이 패널사들의 신규 투자 확대에 따른 국내와 중국 매출의 동시 증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2018년부터 정체된 디스플레이 산업이 OLED 시장의 확장으로 인해 다시 한 번 꽃 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핌스는 경험해보지 못한 최대실적으로 미래 성장의 신호탄을 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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