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맞는 옷 잘 없어서…"
과거 예능서 패딩 즐겨 입는 이유 밝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각) 착용한 점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회색 경량 패딩이지만, 윤 대통령이 3년 전 검찰총장으로 재직했을 때부터 종종 언론 카메라에 포착된 적이 있는 옷이라서 눈길을 끌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현지시간) 빌뉴스 구시가지를 산책하던 중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 부부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도착해 4박 6일간의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현지에 도착한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을 위해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시가지를 산책했다.
이때 윤 대통령은 회색 경량 패딩 차림이었다. 이 패딩은 한국에서도 윤 대통령이 즐겨 입는 옷이다. 지난해 5월 윤 대통령이 이 패딩을 입고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패딩을 즐겨 입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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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늘 같은 패딩만 입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우리같이 뚱뚱한 사람은 몸에 맞는 옷이 잘 없어서, 옷 사이즈가 딱 맞으면 색만 바꿔가면서 그냥 입는다"고 답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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