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원석 "추미애의 노무현 탄핵, 우연 아니었다…양아치 정치해"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사퇴를 종용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 박원석 전 정의당 정책위의장이 "양아치 정치"라고 비판했다.


박 전 정책위의장은 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서 "저분(추 전 장관)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탄핵했던 게 우연이 아니다. 저는 저런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원석 "추미애의 노무현 탄핵, 우연 아니었다…양아치 정치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추 전 장관은 지난달 오마이TV에서 문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사퇴를 종용했다고 밝혔다. 야권서 주로 활동하는 정철승 변호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추 전 장관이 '문 전 대통령은 기회주의자'라고 말했다"고 하기도 했는데, 추 전 장관은 KBS 라디오서 "대놓고 그렇게 얘기할 수는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박 전 정책위의장은 추 전 장관의 폭로에 대해 "결국 정치 재개하려면 본인한테 드리워져 있는 멍에, '윤 정권 탄생의 1등 공신이다', 이걸 벗어야 되고 그 책임을 누군가에게 돌려야 되는데 그 책임을 문 전 대통령과 당시 청와대로 돌린 것"이라며 "아무리 서운한 게 있고 지금 와서 본인이 명분 찾기 위해서 책임을 돌리고 싶은 의도가 있어도 직전까지 모셨던 대통령을 기회주의자라고 얘기하는 거는 제가 이런 표현까지 쓰고 싶지 않지만 양아치 정치"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의 사의 표명 요구에는 문제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 전 정책위의장은 "(추윤 갈등) 당시에 갈등의 한 당사자인 검찰총장은 임기가 있고 윤석열이라는 사람은 호락호락 물러날 사람이 아니었다"며 "그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서 어쨌든 당의 요청도 있고 대통령이 장관이 사의를, 사직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하면 임명권자 의사에 따르는 거지 그게 협의할 문제나 당사자의 동의를 받아야 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AD

그러면서 "그러면 여당의 당대표 지내고 장관까지 냈던 본인의 책임은 없나"며 "본인이 그렇게까지 추윤 갈등을 불러일으켜서 노이즈를 일으키고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키워준 본인 책임을 이제 와서 다 대통령이 기회주의적이었다고 돌릴 수 있냐"고 꼬집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