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일광·임랑해수욕장 개장

부산 기장군이 피서철을 맞아 오는 7월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을 개장한다.

군은 이날 오전 11시 일광해수욕장(임해행정봉사실)과 오후 1시 30분 임랑해수욕장(임해행정봉사실)에서 개장식을 가지며 본격적인 해수욕장 운영개시를 선언한다.

개장식에는 정종복 군수, 정동만 국회의원, 기장군의회 박우식 의장과 유관기관·단체장, 지역주민들이 참석하며 내빈 축사, 업주대표 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광해수욕장.

개장 기간 일광·임랑해수욕장 별로 임해행정봉사실이 각 1개소 운영된다. 또 해수욕장 환경정비 기간제 근로자 24명을 채용해 화장실, 세족장,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상시 정비하는 등 쾌적하고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처음 맞은 피서철로 예년보다 해수욕장 방문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취약 시간대(오후 9시∼오전 6시) 안전관리 요원으로 야간시간대 입수와 불법 폭죽놀이 등의 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정종복 군수는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기장군의 아름다운 바다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