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자신호 빅데이터 활용
운전 습관 개선 통해 탄소 감축 기대
전국대학ESG협의회(협의회)는 블록체인 기반 ICT(정보통신기술) 전문업체인 천우파트너스 주식회사(천우파트너스)와 자동차 종합관리 서비스 플랫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천우파트너스는 온실가스 감축 플랫폼과 차량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ICT 전문기업이다. 수송부문 탄소 감축을 위해 협의회와 친환경 운전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동차 전자신호를 통해 누적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핸드폰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차량의 현재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화면은 물론 운전자의 운전 습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친환경 운전을 하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효율적으로 자동차를 관리하고 운전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송 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의회는 국내 대학 간 ESG경영, 탄소중립, 그린캠퍼스 등의 ESG활동에 대한 정보공유, 프로그램 개발, 기술교류 등 실질적 협업을 위한 전국 대학 협의 기구로 고려대학교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환경오염 해결, 에너지 절감 등을 실천하며 탄소중립 캠퍼스로 전환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훈희 협의회장은 "대학별로 수송 부문에 대한 탄소중립 대응은 차량요일제나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에 국한되어 있는데 내연기관 자가용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천방안이 확대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기술 개발을 위해 대학 차원에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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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식 천우파트너스 대표는 "탄소중립은 결코 먼 미래, 남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오늘, 우리의 가장 큰 문제이다. 우리와 같은 일반 기업뿐만 아니라 대학의 구성원들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현재 진행 중인 제휴 프로젝트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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