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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아저씨가 준 젤리…경기 지역 초등생 집단 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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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시약검사 진행…"마약 성분 無"
경찰, 국과수에 성분 분석 요청해

경기 양주시의 한 놀이터에서 낯선 남성이 준 젤리를 먹고 초등학생들이 집단 구토 증상을 일으켰다.


낯선 아저씨가 준 젤리…경기 지역 초등생 집단 구토 해당 사진은 기사의 직접적인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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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찰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지난 15일 경기 양주시 한 초등학교 인근 놀이터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젤리를 나눠줬다. 이후 이 젤리를 먹은 학생들은 구토와 두통 증상 등을 호소했다.


해당 학교 측은 즉각 경찰에 신고했으며,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료수 및 과자·사탕 등을 받아먹지도 말라"고 공지했다. 또 "학생 본인·부모·보호자 등의 개인정보는 모르는 사람에게 절대 알려주지 말라"고도 당부했다.


경찰은 최근 유통되는 마약들이 사탕 등과 같은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을 고려해 해당 젤리에 간이 시약검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해당 제품에서 마약 성분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젤리의 유통기한도 다음 달 11일까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성분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검사를 의뢰했다.


한편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인근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푸드뱅크에서 젤리 등 먹을거리를 받아와 동네 아이들에게 먹으라고 나눠줬던 것 뿐"이라는 식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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