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체험기]갤럭시퀀텀4, S23 반값에 성능·양자보안까지

시계아이콘01분 2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S시리즈 닮은 외관에 플래그십 전용 기능 탑재
강력한 양자보안 제공해 금융·인증 안심
기본 기능 충실…고사양 게임은 어려워

60만원대에 2배 값인 갤럭시S23 못지않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는 스마트폰이 나왔다. SK텔레콤이 전용 단말로 선보인 '갤럭시 퀀텀4'는 보급기지만 플래그십 단말의 전유물이었던 디자인·기능을 제공해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를 높였다.


갤럭시 퀀텀4는 삼성전자의 갤럭시A54를 토대로 한 SK텔레콤 전용 모델이다. 외관은 얼핏 보면 S시리즈와 비슷하다. 삼성전자는 보급기인 A시리즈 후면에 플라스틱 소재를 채택하는데, 퀀텀4는 S시리즈처럼 글라스 소재를 적용했다. 전작의 플라스틱 후면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갤럭시S23와 나란히 놓고 비교했을 때 S23는 후면이 무광이고, 퀀텀4는 유광이라는 점을 빼면 큰 차이가 없다.

[체험기]갤럭시퀀텀4, S23 반값에 성능·양자보안까지 갤럭시 퀀텀4 [사진=오수연 기자]
AD

카메라 배열도 S시리즈처럼 변했다. 전작은 카메라 렌즈 4개를 사각형으로 배열하고, 카메라 섬(컨투어컷)을 적용한 일명 '카툭튀(카메라 렌즈가 툭 튀어나온)'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갈렸다. 퀀텀4는 렌즈 3개가 일렬로 늘어선 '물방울 렌즈' 배치다. 이전에는 S22 울트라, S23 시리즈 등 프리미엄 폰의 전유물이었던 후면 디자인이다.


후면 메인 카메라는 5000만 화소에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500만 화소다. 전면 카메라는 3200만 화소다. 손 떨림 방지(OIS)와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단말에만 적용하던 나이토그래피(야간 저조도 촬영) 지원 카메라를 탑재했다. S23 못지않게 저녁에도 빛 번짐 없이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체험기]갤럭시퀀텀4, S23 반값에 성능·양자보안까지 갤럭시 퀀텀4 나이토그래피 촬영 [사진=오수연 기자]

디스플레이는 6.4인치 슈퍼 아몰레드다. 전작보다 0.1인치 작아졌다. S23와 비교했을 때 베젤(테두리)이 조금 두껍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주사율은 120㎐다. 주사율이 높으면 화면 전환이 매끄럽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엑시노스1380이다. 8GB램에 용량은 128GB다. 외장 메모리 슬롯도 있고, 배터리도 5000mAh로 넉넉하다. 단말 한 대로 전화번호 두 개를 사용할 수 있는 e심(esim)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퀀텀 시리즈 최초로 IP67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여기에 퀀텀 시리즈만의 강점인 강력한 양자보안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각종 인증이나 금융 업무를 처리할 일이 늘면서 보안이 중요해졌다. 퀀텀4는 예측할 수 없는 강력한 암호키를 생성하는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해 앱과 단말 내 인증 정보, 외장 메모리까지 암호화한다. 보안이 중요한 은행, 카드, 페이 등 금융 앱은 물론 SNS,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 앱으로 QRNG 적용을 확대 중이다. 사용 시 알림창에 'QRNG로 갤럭시 퀀텀 디바이스를 보호합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돼 든든한 느낌을 준다.


AD
[체험기]갤럭시퀀텀4, S23 반값에 성능·양자보안까지 갤럭시 퀀텀4 양자보안 [사진=오수연 기자]

물론 보급형 기기이다 보니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고, 성능 면에선 고사양 게임 작동 시 S시리즈만큼 원활하지 않다. 그러나 갤럭시S23가 115만원, S23+가 135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반값(출고가 61만8200원)에 S시리즈 못지않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양자보안도 제공하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동영상 감상, 웹서핑 등 기본적인 기능만 쓴다면 눈여겨볼 선택지다. 딱 하나 아쉬운 점은 SKT 전용 단말로 나와 KT, LG유플러스, 알뜰폰 이용자는 구매할 수 없다는 점이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