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들'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2위

한국, 베트남, 태국, 터키, 대만 등서 1위

우도환·이상이 주연의 '사냥개들'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주간 시청 시간 2위에 올랐다. 14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9일 공개돼 사흘 동안 2797만 시간 시청됐다. 콜롬비아에서 제작된 '페이크 프로필'에 이어 비영어권 TV 부문 2위를 기록했다.

뚜렷한 상승세는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13일에 한국은 물론 베트남, 태국, 터키, 대만,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페루, 모로코, 말레이시아, 홍콩, 도미니카공화국, 볼리비아 등에서 가장 많이 시청됐다. 프랑스와 일본에서는 두 번째, 미국에서는 세 번째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사냥개들'은 사채업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내용이다. 우도환, 이상이, 허준호, 박성웅, 최시원 등이 출연한다. 연출과 각본은 영화 '청년경찰(2017)', '사자(2019)'의 김주환 감독이 맡았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씨앗필름과 세븐오식스에서 공동 제작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