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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인테리어에 회삿돈 1000만원"…이선희 또 횡령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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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법인자금 횡령 의혹
앞서 경찰·국세청 조사 받기도

횡령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수 이선희가 이번엔 회삿돈으로 아파트 인테리어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연예매체 티브이데일리는 한 부동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선희가 2014년 원엔터테인먼트 법인 돈으로 서울 용산구 이촌동 소재의 재개발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 약 1000만원을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집 인테리어에 회삿돈 1000만원"…이선희 또 횡령 의혹 가수 이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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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매체에 “해당 아파트는 이선희 작업실 혹은 (가수) 지망생 연습실로 사용되지 않았다. 왜 아파트 수리비를 회삿돈으로 처리했는지 경찰 조사에서 밝혀지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이선희는 자신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원엔터테인먼트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달 25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씨는 2013년 원엔터를 설립한 뒤 지난해 6월까지 대표이사를 지냈다.


경찰은 이선희가 기획사에 직원을 허위로 올리는 방식 등으로 여러 차례 회삿돈을 빼돌렸다고 의심하고 있다. 다만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도 회사 경영에는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크 권진영과 유착 관계 의혹…서로 사내이사 등재
"집 인테리어에 회삿돈 1000만원"…이선희 또 횡령 의혹

이선희는 이승기와 법적 분쟁 중인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와 긴밀한 유착 관계라는 의혹이 나온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횡령 혐의 등으로 후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12월에는 국세청이 후크와 권 대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사실이 알려졌는데, 원엔터 또한 올해 2월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았다.


이 씨와 권 대표는 서로의 기획사에 이사로 등재된 사실이 있다. 원엔터에는 이선희의 딸 윤 모 씨와 후크 권진영 대표가 사내 이사로 등재됐다가 각각 2019년 1월과 지난해 중순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한편 이 씨는 후크가 설립됐을 때부터 14년간 사내 이사로 등재돼 있었다.


권 대표가 2021년 이 씨의 딸에게 4억4000만원에 달하는 후크 지분 1%의 주식을 증여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후크 측은 이 씨가 "예우 차원의 명목상 이사"일 뿐이며, 이 씨의 딸은 "어린 시절부터 지켜본 사이라 증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26일에는 원엔터가 후크 소속 가수 보컬 트레이닝 명목으로 한 달에 5000만원씩 10년간 이선희에게 약 43억원을 지급했으며, 이선희는 이 금액 일부를 권 대표에게 보냈다는 연예매체 디스패치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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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선희 법률대리인은 공식 입장을 통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를 부탁드리고, 경찰의 현명한 판단으로 이 씨에 대한 오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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